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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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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급 유망주 나온 줄 알았는데 '14경기 1골'…"겨울 이적시장 임대 가능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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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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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유망주 에반 퍼거슨이 성장을 위해 임대를 떠날 수도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퍼거슨의 임대 이적 여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퍼거슨은 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아직 20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A매치 18경기에 나서 4골을 넣을 정도로 잠재력이 풍부하다. 그는 아일랜드 보헤미안을 거쳐 2020-21시즌 도중 브라이튼에 합류했다.

    퍼거슨은 브라이튼 합류 첫 시즌엔 유스 팀에서 경험을 쌓았고, 2021-22시즌을 앞두고 1군에 승격했다. 4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잠재력이 터진 건 2022-23시즌이었다. 그는 25경기 10골 3도움을 만들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시즌 초반 활약도 좋았다. 퍼거슨은 2005년 웨인 루니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해 동안 10골을 넣은 유일한 10대 선수였다. 세계 최고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골든보이의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브라이튼도 그의 가능성을 보고 2029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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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이후 부진이 시작됐다. 발목 부상으로 인해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에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14경기 출전해 1골에 그쳤다. 주앙 페드로, 대니 웰벡 등 동료 공격수들과 주전 경쟁에서도 밀린 분위기다. 성장을 위해선 더 많은 기회가 필요한 게 현실이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브라이튼이 퍼거슨의 임대를 놓고 논의를 진행했다. 다른 공격수들로 잔여 시즌을 치를 수 있다고 판단되면 임대를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브라이튼은 퍼거슨을 임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브라이튼의 경기력이 향상됐기 때문에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하기 위해 임대를 보낼 수도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본머스 등 유럽 팀들이 관심이 있다. 잔류 가능성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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