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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이강인 교체 투입' PSG, UCL 16강 PO 진출…30분 출전으로 팀 승리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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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파리 생제르맹은 3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슈튜트가르트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리그 페이즈에서 4승 1무 3패(승점 13)를 따낸 파리 생제르맹은 15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36개 팀이 추첨으로 정해진 대진에 따라 8경기씩을 치러 1위부터 36위까지 순위를 가리는 리그 페이즈가 먼저 열린다. 리그 페이즈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PO)를 통해 16강행을 노린다.

    파리 생제르맹은 뎀벨레의 원맨쇼를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6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헤더 선제골로 골 폭죽의 신호탄을 울린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19분 바르콜라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받은 뎀벨레의 추가골에 힘입어 점수 차를 벌렸다.

    뎀벨레는 전반 3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꽂더니 후반 9분에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파리 생제르맹은 4-0으로 앞서 나가며 승리를 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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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치에서 대기하던 이강인은 후반 15분 데지레 두에와 교체 투입돼 오른쪽 날개에 배치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34분 슈투트가르트의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중앙 수비수 윌리안 파초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4-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30분 동안 26번의 볼 터치와 함께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88%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6.4점의 평점을 받으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팀 승리를 도운 바 있다. 당시 이강인은 최전방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전반만 소화했다.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패배를 받아들여야 한다. 최고의 팀이 이겼다. 우리는 다음 경기를 잡는다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패배의 요인으로 이강인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이 더 나았다. 파리 생제르맹은 가짜 9번을 활용해 중원의 수적 우위를 점했고, 우리는 그를 압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답했다.

    여기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언급한 가짜 9번은 바로 이강인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날 이강인을 가짜 9번으로 활용했다. 가짜 9번이란, 공격수임에도 최전방에 머물지 않고 낮은 위치로 내려오며 상대 수비수를 끌어당긴 뒤, 동료들에게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뜻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러한 역할을 소화한 이강인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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