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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한국의 유망주 양민혁(19)을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보낸 직후, 프랑스 유망주 마티스 텔(19,바이에른 뮌헨)과 6000만 유로(약 900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을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 임대 질문에 “현재 어린 선수를 기용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발언과 상반되는 행보다. 양민혁이 현재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었지만, 같은 시기에 또 다른 19세 유망주에게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는 것은 모순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양민혁은 지난 시즌 K리그 강원FC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친 후,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아직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결국, 꾸준한 출전 기회를 위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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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현재 토트넘의 상황을 고려할 때, 양민혁이 당장 팀 내에서 경쟁하기보다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팀으로 보내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장과 달리, 곧바로 마티스 텔을 위해 900억 원을 투자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갑론을박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과 마티스 텔의 이적료 6000만 유로(약 900억 원)에 합의했다”고 알렸고, 독일 ‘스카이스포츠’ 도 “토트넘과 바이에른이 이미 구두 합의를 마쳤고, 이제 텔이 최종 결정을 내릴 차례”라고 전했다.
마티스 텔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등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면서 영입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태다. 토트넘은 마티스 텔에게 출전 시간을 적극적으로 보장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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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30경기 출전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슈퍼 서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올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면서 이적을 요청한 상태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스트라이커와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 능력이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가 장기이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강한 피지컬과 침착한 마무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트넘이 텔을 영입하려는 이유는 티모 베르너(햄스트링), 윌손 오도베르(햄스트링), 브레넌 존슨(허벅지), 도미닉 솔랑케(무릎)까지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 이탈이다. 하지만 부상 대체 자, 즉시 전력감을 찾는 긴박한 상황 속 19세 유망주에게 900억 원을 투자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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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의 QPR 임대는 결과적으로 더 좋은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토트넘 공격진에는 손흥민, 히샤를리송, 데얀 클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에 마티스 텔까지 추가되면서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양민혁이 이번 시즌을 QPR에서 보내면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확보한 후, 실력을 쌓아 토트넘으로 돌아오는 것이 더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은 양민혁을 “어린 선수 기용할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임대 보냈지만, 같은 시기에 19세 텔을 900억 원에 영입하며 모순된 결정을 내렸다. 텔이 프리미어리그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지, 토트넘에서 즉시 전력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반면, 양민혁은 QPR에서 실전 경험을 쌓으며 더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결국 이번 결정이 토트넘과 양민혁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지, 텔 영입이 성공적인 투자가 될지 앞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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