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K리그2에서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인천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모두 바로우(32. 풀네임 Modou Barrow)를 품었다.

인천유나이티드에 새로 합류하는 바로우. 사진=인천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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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단은 스완지시티, 레딩 FC, 전북현대 등에서 활약한 측면 공격수 바로우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감비아와 스웨덴 이중 국적자인 바로우는 감비아와 스웨덴의 유스팀을 거쳐 스웨덴 IFK 노르셰핑, 바베리 BoIS, 외스테르순드 FK 에서 활약했다.

2014시즌 외스테르순드 FK 에서 전반기에만 19경기에 나서 10득점 8도움으로 기량을 뽐낸 바로우는 그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로 이적했다. 2016~17 시즌까지 55경기에 출전해 2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잉글랜드 챔피언십 레딩FC로 옮겨 두 시즌 동안 82경기에 출전 14골 12도움을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의 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6시즌을 활약하였다.

바로우는 2022시즌을 앞두고 전북현대로 이적하면서 K리그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전북현대에서 3시즌 동안 총 90경기에 출전, 28골 17도움을 올렸다.

이후 사우디의 알 아흐리로 이적했고 튀르키예리그 시와스포르(임대)를 거쳐 다시 사우디 리그로 복귀해 최근까지 압하FC에서 활약했다.

바로우는 2015년 감비아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데뷔전을 치뤘다. 국가대표 선수로서 A매치 18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올렸다.

바로우는 스피드와 돌파력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크로스 능력을 갖춘 크랙형 윙어이다. 인천은 바로우의 가세로 기존 외국인선수 무고사, 제르소와 함께 강력한 외국인 삼각 편대를 갖추게 됐다.

바로우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 인천유나이티드는 굉장히 인상적인 팀이었다”며 “기존 선수들과 함께 인천의 승격을 위해 가진 장점을 모두 쏟아 붓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바로우는 4일부터 남해에서 진행하는 2025시즌 동계 2차 전지훈련지에 합류해 새 시즌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