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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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한화)이 후배 육성에 두팔을 걷어붙였다.
류현진은 자신이 설립한 재단을 통해 야구 장학생을 모집한다. 무려 1기다.
류현진재단은 3일 “학교 야구부에 속한 초등학생 10명, 중학생과 고등학생 각각 5명씩 총 20명을 선정해 매월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씩 총 75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재단은 또 “야구 장학생으로 선발된 20명에게는 1000만원 상당 야구용품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 류현진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사진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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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장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한 류현진 재단은 “학업과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야구 꿈나무를 발굴해 육성하는 걸 목표로 한다. 매년 장학생을 꾸준히 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O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국내 최고 투수 반열에 오른 류현진은 예전부터 아마추어 야구 선수들이 조금 더 좋은 환경 속에서 꿈을 키울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꿈꿔왔다. 야구로 많은 부와 명예를 쌓았으니, 후배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게 류현진의 생각이다.
류현진은 매년 비활동기간 해외 개인훈련 때마다 팀 후배들과 함께 떠나며 체제비 등을 부담하는 등 ‘야구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류현진이 경기를 더그아웃에서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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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이사장은 “장학생 선정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에 전념할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기획”이라며 “한국 유소년 야구의 성장과 발전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현진재단 야구 장학생 신청 기간은 3일부터 14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류현진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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