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마티스 텔에게 많은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축구 매체 '풋몹'은 6일(한국시간) "텔은 토트넘 훗스퍼 이적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이 빛을 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이 이곳에 오고 싶어 했다는 것을 100% 확신한다. 그는 매우 야망이 있다. 자신감이 넘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19세 소년의 이야기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그가 우리를 거부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저 자신의 결정에 편안함을 느끼고 싶었던 것 같다. 그와 대화를 나눈 건 순전히 축구에 관한 것이었다. 그가 이곳에서 정말 좋은 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이와 상관없이 그는 이곳에서 기회를 얻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계속해서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이 그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그의 다음 단계에 완벽하게 맞을 것이라 판단했다. 그가 시간을 갖고 결정한 것으로 옳은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005년생인 텔은 측면과 최전방을 모두 소화 가능한 공격 자원이다. 슈팅, 드리블, 속도 등 다재다능하다. 다만 스트라이커로 평가하면 득점력, 연계 등이 아쉽다는 평가가 있다. 그래도 토트넘 공격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다.
2022-23시즌 뮌헨의 유니폼을 입으며 주목을 받았다. 어린 자원이었기 때문에 많은 기회를 받진 못했다. 그래도 나올 때마다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를 키웠다. 텔은 2022-23시즌 리그 22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다. 준수한 활약이었다.
지난 시즌도 주로 교체로 나왔다. 케인이 뮌헨으로 오면서 텔이 설 수 있는 자리가 줄어들었다. 텔은 적은 기회 속에서도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41경기를 소화하며 10골 6도움을 만들었다. 하지만 평균 출전 시간은 약 34분에 그쳤다. 이번 시즌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텔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했고 뮌헨과 작별했다.
텔이 토트넘에서 입지를 넓히면 양민혁에게도 큰 고민거리가 된다. 양민혁은 영국 무대 적응, 경험 등을 위해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임대를 떠났다. 손흥민을 비롯해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등 이미 토트넘에는 2선 경쟁이 치열하다. 거기에 텔까지 꾸준히 기회를 받으면 양민혁의 주전 가능성도 줄어든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