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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15분 출전’ 이강인, 2연속 UCL 16강 보인다!…‘뎀벨레 멀티골’ 파리, 브레스투아전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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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생제르맹이 16강 진출 청신호를 밝혔다.

    파리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갱강 스타드 드 루두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브레스투아 원정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리그 페이즈에서 파리는 4승 1무 3패(승점 13)으로 15위를 기록했다. 16강 직행에 실패했지만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16강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하며 18위를 기록한 브레스투아를 만났다. 이날 경기에서 파리는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 우위를 점하게 됐다.

    매일경제

    사진(프랑스 갱강)=ⓒ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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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다 3-0으로 앞선 후반 중반 투입돼 우측 윙어로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투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날카로운 킬패스를 찌르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으나, 큰 기회를 잡지는 못한 채 무난하게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만약 파리가 2차전에서도 브레스투아를 꺾고 16강행을 확정한다면, 이강인은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무대를 밟게 된다.

    파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우스만 뎀벨레-데지레 두에,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주앙 네베스, 누노 멘데스-윌리안 파초-마르퀴뇨스-아슈라프 하키미,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출전했다.

    브레스투아는 4-3-1-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루도비치 아조르케-압달라 시마, 로맹 파브레, 우고 마그네티-피에르 리스 멜루-마흐디 카마라, 마사디오 아이다라-수마일라 쿨리발리-브렌던 카르도네-케니 랄라, 마르코 비조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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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프랑스 갱강)=ⓒ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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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린 팔리가 먼저 앞서갔다. 전반 21분 박스 안 슈팅 상황에서 뎀벨레의 슈팅이 리스 멜루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비티냐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브레스투아가 반격했다. 내려앉아 파리의 공격을 막은 뒤 아조르케, 시마를 앞세워 파리의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브레스투아는 파리의 수비를 흔들었지만 골대 불운이 따랐다.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랄라의 크로스를 시마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았다.

    브레스투아가 분위기를 가져올 찰나 파리가 격차를 벌리며 찬물을 제대로 끼얹었다. 전반 44분 우측면 뎀벨레가 볼을 잡고 박스 안쪽으로 파고들었고,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으며 2-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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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프랑스 갱강)=ⓒ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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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전 파리가 오프사이드에 울었다. 브레스투아가 공격적으로 나서며 라인을 끌어올렸고, 이 틈을 타 바르콜라가 수비 라인을 무너트리고 두에와 추가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브레스투아가 먼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9분 시마, 마그네티를 대신해 마마 발데, 에디밀손 페르난데스를 투입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하지만 파리가 기어코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1분 박스 앞쪽에서 바르콜라가 상대 수비와 경합한 볼이 근처에 떨어졌고, 순간 빠르게 파고든 뎀벨레가 수비를 제치고 잡은 뒤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파리는 곧바로 두에를 빼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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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팀 모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브레스투아는 후반 27분 카모리 둠비아를, 파리는 후반 30분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36분 파리는 곤살루 하무스를, 브레스투아는 마티아스 페레이라, 이브라힘 살라를 투입했다.

    경기 막판까지 파리가 주도권을 유지했다. 브레스투아는 전방부터 압박을 가하며 격차를 좁히고자 분투했지만 바랐던 만회골을 터지지 않았다. 파리는 브레스투아 원정에서 3점 차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16강 진출 희망을 키워갔다.

    두 팀의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일정은 오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파리는 4점 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는 한 16강으로 향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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