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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전 앞둔 '피겨' 김채연 "메달을 따겠다는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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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10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 피겨 김채연이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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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오늘(12일) 여자 피겨 스케이팅 경기에 출전하는 김채연 선수가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출전하는 김채연은 함께 출전하는 김서영(이상 수리고)과 10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쇼트프로그램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김채연과 김서영은 40분간 진행된 공식 훈련에서 연기 동선과 점프, 스핀 등 각종 요소를 점검했다.

    훈련을 마친 김채연은 취재진과 만나 "링크가 작아서 점프를 뛰는 동선을 좀 바꿔서 연습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불편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과 피겨 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은 국제대회를 치르는 다른 경기장보다 다소 작게 조성됐다고 빙상 관계자들이 입을 모았다.

    최형경 코치는 "작은 링크에 어쨌든 맞춰야 한다"면서도 "스피드를 마음대로 낼 수가 없다. (펜스와) 부딪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점프할 때도 타이밍을 좀 더 일찍 뛰어야 거리를 맞출 수 있다"며 "쇼트트랙은 아웃 코스를 많이 쓰니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점검에서 김채연은 각종 3회전 점프를 대부분 완벽하게 해냈다.

    김채연은 "오늘은 경기 날이 아니라서 그런지 빙질이 엄청 좋진 않지만, 한국과 비슷하다"라며 "계속 컨디션은 좋기 때문에 대회 때 좀 더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자신했다.

    국제종합대회가 처음인 김채연은 "다른 종목 선수들도 많아서 규모가 정말 큰 대회라는 게 느껴진다"며 "더 떨리기도 하고, 새로운 느낌이기도 한데, 좀 더 재미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메달을 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무대에서는 내가 할 수 있는 걸 다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박희원 기자 heewonb@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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