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차별 평균 이용객 14% 증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마지막 날, 겨울 만끽하는 시민들로 붐벼 |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도심 속 겨울 명소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52일간 운영을 마치고 지난 9일 폐장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시즌 스케이트장 이용객은 16만9천978명으로 집계됐다.
회차별 평균 이용객은 423명으로 전년(371명)보다 14% 늘었다.
특히 최근 외국인 관광객 감소 우려에도 외국인 3만8천97명이 이곳을 찾았다. 외국인 이용객은 전년(2만49명)보다 90%가량 급증했다.
시는 외국 관광객 이용을 높이기 위해 '디스커버서울패스'(외국인 전용 서울관광 자유이용권)에 올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제휴시설로 새롭게 등록했고, 해외 핵심여행사와 협력해 단체관광 연계 상품을 개발했다.
또 이번 시즌에는 스케이트뿐만 아니라 서울 대표 겨울 축제인 '서울윈터페스타'와 연계해 e스포츠 홍보관, 해치 탈인형 이벤트, 설날 맞이 특별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초보자를 위한 강습 프로그램도 낮은 가격(3만원)에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2025년 시즌에 앞서 외국인 이용객 편의를 위한 온라인 예약시스템 개선 작업 등을 거쳐 올해 12월 19일 스케이트장을 다시 열 예정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52일간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리며 12월에는 더욱더 풍성한 체험 행사를 마련해 즐거움이 넘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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