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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이탈리아 김신욱이 등장했다. 안드레아 콤파뇨가 훌륭한 데뷔전을 펼쳤다.
전북 현대는 13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빠툼다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1차전 포트FC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콤파뇨의 활약이 빛났다. 콤파뇨는 K리그 최초의 이탈리아 국적 선수다. 콤파뇨는 195cm 장신 공격수로 헤딩 능력이 출중하고 오른발과 왼발 모두를 활용해 득점할 수 있는 선수로 다양한 옵션의 득점 능력 가졌다.
특히 장점으로 소문난 공중전이 일품이었다. 4-4-2 포메이션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콤파뇨는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전반 23분, 전북의 크로스를 포트 수비진이 걷어냈고 이후 우측면에 자리하던 이영재에게 연결됐다. 이영재는 다시 한번 문전으로 감기는 크로스를 시도했고 콤파뇨가 뛰어올라 머리로 돌려 넣으며 데뷔 골을 신고했다.
후반전에도 머리로 해결했다. 콤파뇨가 다시 한번 공중을 장악했다. 후반 15분, 우측면에서 김태환의 크로스를 콤파뇨가 높이 점프해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다. 콤파뇨의 헤더는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전북의 4번째 득점이었다.
득점 외에도 콤파뇨는 포스트 플레이와 공중 장악을 통해 팀의 공격 전개를 도왔다. 전북의 선제골 장면에서도 박진섭 득점이 있기까지 콤파뇨의 영향력이 컸다. 전반 18분 이영재의 높은 크로스를 콤파뇨가 정확하게 머리에 맞춰 반대편에 있는 이승우에게 연결했다. 이후 박진섭의 득점까지 만들어졌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콤파뇨는 개막 일정을 대비해 풀타임을 소화하지는 않았다. 후반 29분, 또 다른 최전방 공격수 박재용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콤파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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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을 통해 득점포를 예열한 콤파뇨는 이제 K리그 데뷔를 노린다. 전북은 오는 1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하나원큐 K리그1 1라운드 김천 상무와 맞대결을 펼친다.
콤파뇨는 전북 입단 소감을 통해 K리그 데뷔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콤파뇨는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수 있어 설레고 기대가 크다. K리그 최고의 팀에 온 만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개막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하루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려 팀 동료들과 함께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195cm 장신의 콤파뇨가 K리그 공중을 장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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