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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의 어깨가 무겁다. 부상자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지만 공격수들의 복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토트넘은 오는 17일(한국시간) 오전 1시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를 가진다.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가 바뀔 수 있다. 토트넘은 승점 37(8승3무13패)이라 프리미어리그 14위에 위치해 있고, 승점 29(8승5무11패)인 맨유는 토트넘 바로 위인 13위에 자리 중이다.
순위 도약을 노리는 토트넘 입장에서 맨유와의 홈경기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인데, 경기를 앞두고 여전히 주전 선수들 중 일부가 경기에 나설 수 없어 손흥민의 어깨가 무거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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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전을 앞두고 토트넘은 1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자 현황을 밝혔다.
먼저 토트넘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발목 부상에서 돌아와 맨유전에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카리오는 지난해 11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발목이 골절돼 수술을 받아야 했다.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비카리오는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하기 위해 쉼 없이 노력했고, 회복 기간 동안 모든 대회에서 21경기를 놓쳤지만 이제 맨유와의 경기에 다시 출전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꽤 오랫동안 빠진 몇몇 선수들은 지금은 좋은 상태인 듯하다"라며 "비카리오는 아마 예정보다 일찍 돌아온 선수일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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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카리오는 2주 동안 팀에서 떨어져서 정말 잘 훈련했다. 지난 10일 동안 그는 팀에 다시 적응했고 훈련에 완전히 임했다"라며 "그래서 비카리오는 좋은 상태에 있고, 이는 그가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비카리오 외에도 부상에서 돌아와 맨유전에 출전 가능한 토트넘 선수들은 더 있다.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과 데스티니 우도기 둘 다 훈련에 복귀해 맨유전에 선발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좋은 소식도 있다"라며 "브레넌 존슨과 티모 베르너도 이번 주에 훈련에 복귀한 후 다시 선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허벅지 수술을 받은 프랑스 윙어 윌슨 오도베르에 대해선 "오도베르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있다. 그도 필드에 복귀했지만, 오랜 기간 동안 경기장 밖에 있었기에 복귀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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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라두 드라구신, 도미닉 솔란케, 히샬리송 모두 이번 주말 맨유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맨유전 결장이 확실한 선수들도 알렸다.
1군 주전 공격수인 솔란케는 지난달 23일 무릎 부상을 입어 6주 아웃 판정을 받았고,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 지난 7일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브레넌 존슨과 티모 베르너가 복귀하긴 했지만 긴 시간 경기를 뛰지 않았기에 경기 감각에 의문이 있는 상태이다. 이로 인해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임무가 막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비카리오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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