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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사기 논란’ 유튜버 달씨, 6개월만 복귀→사과 “잘못 인식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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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투데이

    유튜버 달씨.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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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버 달씨가 전세사기 폭탄 돌리기 시도 의혹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달씨는 지는 17일 SNS에 “다시 한번 이야기하고 사과하고 싶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달씨는 “되돌아볼수록 내가 너무나도 잘못했던 것 같다. 난 당시에 ‘집의 상태에 대해 숨기는 것 없이 모두 말했고, 전문가들의 조언대로 했으니 괜찮은 게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내가 한 짓이 잘못이라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심지어 잘못된 단어로 표현했고, 그 당시에는 잘못인 줄도 모르고 초점이 나간 해명 영상도 올렸다”며 “내가 경솔하게 했던 행동이 실제로 전세사기를 당하신 분들에게는 정말 큰 상처였을 텐데 난 그것까지 생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달씨는 또 “나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사람에게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진솔하게 행동할 수 있는 유튜버 달씨가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6월 달씨는 유튜브 채널에 전세 사기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히는 영상을 공개했다. 달씨는 자신이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 세입자를 구해 보증금을 받은 뒤 퇴거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밝혔다. 그러면서 “계약하겠다는 세입자가 나타나는 순간 그분이 마음을 바꿀까 봐 계약서를 쓰는 날까지 1분 1초가 고통이었다”며 “집주인의 국세 체납 기록을 떼보는 게 의무라더라. 이를 확인한 세입자가 계약을 무르고 갔다”고 자신의 계획이 무산됐음을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달씨는 전세 계약을 하려고 했던 이를 ‘나의 유일한 파랑새였다’고 표현해 논란이 일었다. 새로운 전세 사기 피해자를 양산해 자신의 피해를 상쇄하려 했다는 점에서 전세 사기 폭탄 돌리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것.

    이에 달씨는 “임대인과 공인중개사의 말대로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인 줄 알았다. 내 의도는 결코 폭탄 돌리기와 같은 무책임한 행동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으나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거세졌고 해명 영상은 비공개로 돌려졌다.

    이후 자숙 기간을 가지던 달씨는 유튜브 수익 창출이 끊기는 6개월만에 복귀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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