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1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채널A 새 예능 '청춘스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 개로 나뉘어진 케이팝 유니버스의 경쟁과 연대 속에서, 이 시대 청춘스타가 탄생하는 초대형 오디션 '청춘스타'는 오늘(19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채널A 2022.05.19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미국 입국이 거짓이라고 주장한 유튜버를 향해 "내기에 응하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승환은 19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외국인 유튜버가 '승환아, 나랑 내기할래?'라고 올린 영상을 캡처해 게재했다. 이 유튜버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 당시 적극적으로 의견을 밝히고, 커피값 등을 선결제한 유명인을 CIA에 신고한 인물이다.
이승환은 "당신의 제안을 받겠다. 이제 누군가는 이 거짓들의 진실을 밝혀야 할 때가 왔다"며 "내 제안은 당신이 영원히 유튜브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신이 원하는 제안을 얘기해주기 바란다. 돈이든 뭐든 좋다. 무지성의 반사회적 가짜뉴스, 지긋지긋하다"고 했다.
사진=이승환 인스타그램 사진 갈무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승환은 유튜버가 '이승환은 미국에 입국하지 못했고, 입국한 것처럼 합성 사진을 올린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다며, 자신의 미국 입출국 여부 내용이 담긴 공식 문서를 인증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제가 이 서류들을 조작할 거라고 의심된다면 공문서변조죄로 고발하라"고 까지 했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다. 물론 CIA나 HTML에 의해 입국을 거부당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8일에는 헬스장에서 CIA 모자를 쓰고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오늘 CIA, HTML 분들과 이지 스트릿 버거 같이 먹으면서 입국 사실 여부, 합성 사진 조작 등 여러 얘기를 나눴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린 호형호제하기로 고 CIA 동생은 고생한다며 쓰고 있던 본인 회사 모자를 선물로 줬다. HTML 동생이 하늘색 티셔츠 이쁘다고 하길래 3월 15, 16일 서울 핸드볼 경기장에서 HEAVEN 공연 열리니 시간 되면 보러 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해당 유튜버는 이승환의 미국 입국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결혼한 조카 사진도 없고 지인들과 같이 찍은 사진도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