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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과거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했던 펠릭스 마가트 감독이 혹평을 남겼다.
독일 '빌트'는 22일(한국시간) "전 뮌헨 사령탑 마가트 감독이 뮌헨에 큰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최근 공격력이 아쉽다. 공격수들의 이름값은 대단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다. 지난 분데스리가 22라운드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는데, 이때 뮌헨이 날린 슈팅은 단 2회에 불과했다. 심지어 유효 슈팅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끝이 아니었다. 뮌헨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선 셀틱과 1-1로 비겼다. 이때는 경기를 주도했음에도 1골에 그쳤다. '빌트'는 "뮌헨 공격은 완전히 창백했다.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가 골을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과거 뮌헨을 이끌었던 마가트 감독은 "(뮌헨) 공격에는 수준 높은 선수들이 있다.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 하지만 이들은 개별적으로 플레이한다. 함께 하는 게 아니다"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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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트 감독은 케인 의존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올 시즌 뮌헨은 모든 대회에서 96골을 넣었다. 이 중 29골을 케인이 직접 넣었다. 10골을 돕기도 했다.
마가트 감독은 "케인의 개인 기량 덕분에 상대의 실수를 유도할 수 있지만, 나에겐 확실한 승부가 아니다. 케인이 빠지면 득점을 노리는 선수들이 전방에 아무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수비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마가트 감독은 "뮌헨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특징이었던 수비와 공격의 조화를 아직 갖추지 못했다. 모든 것이 갖춰졌지만 뮌헨은 여전히 수비에서 빈틈이 너무 많다. UCL에서 우승하기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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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뮌헨은 케인이 당분간 출전하지 못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최전방에 공백이 생겼다. 케인은 지난 셀틱과 UCL 2차전에서 전반전이 끝난 뒤 교체됐다.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케인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다른 선수를 투입하는 게 나았다. 다음 경기에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장기 결장 가능성도 있다. 독일 'TZ'는 "케인의 부상은 더 심각할 수도 있다. 발목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은 "케인은 문제를 안고 뛰었다. 전반전에는 제대로 스프린트와 경합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걱정스럽게도 케인은 한동안 발목에 문제가 있었다. 케인을 잃는 건 뮌헨에 매우 씁쓸한 일이 될 것이다"라며 "케인이 실제로 더 오래 결장하게 된다면 뮌헨은 문제를 겪게 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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