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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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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해나-권예, 피겨 사대륙선수권 아이스댄스 6위…2년 연속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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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연기 펼치는 임해나와 권예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피겨스케이팅 임해나와 권예가 2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아이스댄스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2.20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임해나-권예 조가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2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아이스 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63.09점, 예술점수(PCS) 48.56점을 합해 111.65점을 받았다.

    둘은 쇼트 댄스 점수 72.37점을 합한 최종 총점 184.02점으로 14개 출전 팀 중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7위를 기록한 두 선수는 2년 연속 톱10에 들었다.

    연합뉴스

    임해나-권예 '환상 호흡'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피겨스케이팅 임해나와 권예가 2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아이스댄스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2.20 ksm7976@yna.co.kr


    전체 9번째로 은반 위에 선 두 선수는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들고 회전하는 고난도 기술, 로테이셔널 리프트(레벨4)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원 풋 턴스 시퀀스에서 나란히 레벨 2를 받은 뒤 서로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회전하는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을 수행했다. 두 선수 모두 레벨 4를 찍었다.

    권예가 임해나를 들고 직선으로 스케이팅을 펼치는 스트레이트 라인 리프트에선 레벨 4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연기를 이어갔다.

    남자 선수가 중심축을 잡은 채 여자 선수의 손을 잡고 회전하는 코레오그래픽 슬라이딩 무브먼트(레벨1)를 우아하게 연기한 뒤 서로를 잡은 채 수행하는 댄스 스핀(레벨4)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이어 한쪽 코너에서 대각선 코너로 수행하는 다이아고널 스텝 시퀀스에서 나란히 레벨 2를 받은 뒤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들어 올리는 커브 리프트를 레벨 4로 수행했다.

    코레오그래픽 캐릭터 스텝 시퀀스에선 어텐션이 나와 아쉬움을 남겼으나, 코레오그래픽 댄스 리프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관중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두 선수가 한국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임해나는 한국과 캐나다 이중국적자이며, 중국계 캐나다인 권예는 최근 특별 귀화로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ISU 공인 대회는 두 선수의 국적이 다르면 한 선수의 국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 반면 올림픽은 두 선수의 국적이 같아야 한다.

    권예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 파트너 임해나와 함께 출전하기 위해 귀화했다.

    우승은 218.46점을 기록한 캐나다의 파이퍼 질-폴 포리에이 조가 차지했다.

    은메달은 매디슨 촉-에반 베이츠 조(미국·217.93점), 동메달은 마저리 라조이-재커리 라가(캐나다·201.04점) 조가 받았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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