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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스케이팅 임해나와 권예가 2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아이스댄스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임해나-권예 조가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올랐습니다.
두 선수는 오늘(2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아이스 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63.09점, 예술점수(PCS) 48.56점을 합해 111.65점을 받았습니다.
두 선수는 쇼트 댄스 점수 72.37점을 합한 최종 총점 184.02점으로 14개 출전 팀 가운데 6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7위를 기록한 두 선수는 2년 연속 톱10에 들었습니다.
전체 9번째로 은반 위에 선 두 선수는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들고 회전하는 고난도 기술, 로테이셔널 리프트(레벨4)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원 풋 턴스 시퀀스에서 나란히 레벨 2를 받은 뒤 서로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회전하는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을 수행했습니다.
권예가 임해나를 들고 직선으로 스케이팅을 펼치는 스트레이트 라인 리프트에선 레벨 4를 기록했습니다.
남자 선수가 중심축을 잡은 채 여자 선수의 손을 잡고 회전하는 코레오그래픽 슬라이딩 무브먼트(레벨1)를 우아하게 연기한 뒤 서로를 잡은 채 수행하는 댄스 스핀(레벨4)까지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이어 한쪽 코너에서 대각선 코너로 수행하는 다이아고널 스텝 시퀀스에서 나란히 레벨 2를 받은 뒤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들어 올리는 커브 리프트를 레벨 4로 수행했습니다.
코레오그래픽 캐릭터 스텝 시퀀스에선 어텐션이 나와 아쉬움을 남겼지만, 코레오그래픽 댄스 리프트를 안정적으로 연기해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두 선수가 한국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임해나는 한국과 캐나다 이중국적자이며, 중국계 캐나다인 권예는 최근 특별 귀화로 한국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ISU 공인 대회는 두 선수의 국적이 다르면 한 선수의 국적으로 출전할 수 있습니다.
반면 올림픽은 두 선수의 국적이 같아야 합니다.
권예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 파트너 임해나와 함께 출전하기 위해 귀화했습니다.
우승은 218.46점을 기록한 캐나다의 파이퍼 질-폴 포리에이 조가 차지했습니다.
은메달은 매디슨 촉-에반 베이츠 조(미국·217.93점), 동메달은 마저리 라조이-재커리 라가(캐나다·201.04점) 조가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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