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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앨런 시어러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팀을 예상했다.
UCL 16강 대진 추첨이 완료됐다. 리그 페이즈 상위 8개 팀에 더해 16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8개 팀까지 총 16개 팀만이 남았다.
이강인이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16강에서 리버풀을 만난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상대하고 황인범이 몸담고 있는 페예노르트는 인터밀란과 맞붙는다. 이외에도 레알 마드리드vs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널vsPSV 아인트호벤, 바르셀로나vs벤피카 등 여러 흥미로운 경기들이 기다리고 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자 시어러는 레알이 이번 시즌 UCL 왕좌에 오를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레알은 매우 위험해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두 경기는 16강에 오른 나머지 팀들에 큰 경고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레알이 경쟁자라는 점을 자각하고 얼마나 뛰어난지 알게 했다. 난 레알이 절대적으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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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16강 플레이오프에서 엄청난 저력을 보여주었다. 맨시티를 만났는데 1차전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2로 이긴 레알은 2차전 안방에서는 맨시티의 작은 희망마저 꺾어버렸다. 전반 4분 만에 킬리안 음바페의 골로 격차를 벌렸고 이후 음바페는 해트트릭까지 작렬하면서 맨시티를 무너뜨렸다. 16강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보여준 레알의 공수조화는 완벽했다.
레알의 UCL DNA도 무시하지 못한다. 레알은 UCL 최다 우승 팀이다. 2021-22시즌에 이어 지난 시즌에도 결승에 올라 도르트문트를 꺾고 우승했다. 통산 15회 우승이다. 리그에서는 아무리 부진하더라도 UCL만 오면 귀신같이 경기력이 살아나는 경우가 많다. 시어러가 유력 우승 후보로 꼽은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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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러는 이어서 PSG를 유일한 대항마라고 봤다. 매체는 "시어러는 레알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다크호스로 PSG를 지목했다"라고 전했다. 시어러는 "PSG는 그들이 갖고 있는 것보다 더 완성도가 높다. 그들이 우승할 만큼 충분하지는 않아 보이지만 모든 상대에게 강력한 시험 상대가 될 것이라는 건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PSG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16강 플레이오프에서 상대적인 약체 브레스트를 만나 합산 스코어 10-0으로 격파했다. 브레스트가 체급이 떨어지는 팀은 맞으나 PSG의 공격력은 엄청났다. 시어러의 예측대로 두 팀이 계속해서 승리해 올라간다면 준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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