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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드' 팔머가 진짜 차가워졌다?...지난해 대비 공격P '9분의1' 급감→UCL 불투명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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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콜 팔머의 부진이 예사롭지 않다.

    첼시는 23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1-2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리그 6위로 추락했다.

    첼시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치열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쟁을 펼치고 있는 첼시이기에 더욱 타격이 크다. 지난달 2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 1-3 패배로 4위 자리를 뺏긴 첼시는 2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승리했지만, 브라이튼과 빌라에 연달아 패하며 6위까지 내려앉았다.

    에이스 팔머의 침묵도 분명 영향을 끼쳤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4골 6도움을 올리며 공격포인트 20개를 올리고 있는 팔머다. 그러나 최근 그의 득점 본능이 확 식어버렸다. 지난달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이후 1달 넘게 침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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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충격적인 통계까지 나왔다. 축구 전문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2일 "첼시에서 무엇이 바뀌어야 할까"라는 내용으로 팔머의 공격포인트 생산 추이를 조명했다. 지난해 공격포인트 18개를 올린 팔머는 2025년 들어 2개에 그치고 있다. 벌써 2달이나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저조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팔머다.

    라운드 별로 봐도 하락세가 분명하다. 1~5라운드 6개, 6~10라운드 6개, 11~15라운드 5개, 16~20라운드 2개, 21~25라운드 1개로 시즌이 흐름에 따라 공격포인트 생산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첼시 이탈설까지 터졌던 팔머다. 팔머는 첼시가 UCL 진출권 확보에 실패할 시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로리 제닝스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5일 "팔머 같은 선수라면 UCL에서 뛰고 싶어 할 거다. 만약 첼시가 그 자리를 지키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팔머는 UCL에서 뛸 거다. 첼시의 UCL 진출 여부에 달려있지만, 첼시와 함께하든 아니든 팔머는 UCL에서 뛸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단락된 상태이긴 하다. 유럽 축구 소식통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21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팔머의 계약에는 첼시가 UCL 진출에 실패하더라도 그가 팀을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항이 없다"라고 전했다. 다만, 조항은 없더라도 팔머가 동기를 잃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최근 니콜라 잭슨, 마르크 기우, 노니 마두에케 등 주요 공격진이 이탈하며 빈공에 허덕이는 첼시다. 여기에 팔머의 부진까지 겹치며 힘겨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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