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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바이퍼 캐리’ 한화생명, 젠지 격파…‘LCK컵 초대 챔피언’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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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가 초대 LCK컵 우승을 차지했다.

한화생명은 23일 서울 종로구 LoL 파크에서 열린 2025 LCK컵 결승전에서 젠지 e스포츠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오는 3월 열리는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에 LCK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한화생명은 1세트에서 강력한 라인전과 협공 능력을 앞세워 젠지를 압박했다. ‘바이퍼’ 박도현과 ‘제카’ 김건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젠지는 29분경 내셔 남작(바론)을 잡으려고 했지만 한화생명의 빠른 대처로 전열이 무너졌고 31분 만에 첫 세트를 내줬다.

젠지는 2세트에서 반격의 불씨를 당겼다. ‘룰러’ 박재혁이 한타에서 맹활약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특히 ‘기인’ 김기인이 럼블로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26분 만에 세트를 마무리했다.

젠지는 2세트에서 변칙적인 픽을 꺼냈다. 하지만 한화생명의 ‘제우스’ 최우제에게 제압되면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기인’의 베인은 초반부터 집중 견제를 당하며 무력화됐고, 한화생명은 빈틈을 타 승기를 잡았다. 30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다시 앞서 나갔다.

젠지는 4세트에서 ‘쵸비’ 정지훈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쵸비’ 정지훈은 미드 비에고를 활용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젠지는 전령과 내셔 남작을 모두 가져가며 경기 운영에서 우위를 점했고, 30분 만에 넥서스를 제압하며 최종 5세트, 팽팽한 승부로 접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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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운명의 5세트에서 초반 바텀 다이브를 통해 ‘기인’을 잡아냈다. 젠지는 ‘쵸비’의 아우렐리온 솔을 활용해 후반 한타에서 승부를 보려 했지만 한화생명의 여유로운 경기 운영에 막혔다.

한화생명은 젠지의 핵심 딜러 ‘기인’과 ‘쵸비’를 차례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바론을 두른 37분경 젠지 본진으로 진격했고 38분 만에 넥서스를 터뜨리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한화생명은 오는 3월 열리는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에 LCK 대표로 출전한다. 퍼스트 스탠드는 각 지역 리그 1위 팀만 참가하는 새로운 국제 대회로, 한화생명이 국제 무대에서도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LCK 서머 결승전부터 젠지를 상대로 다전제 3연승을 기록했다. 모두 5세트(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였다. 이번에도 다시 한 번 풀세트 승부 끝에 젠지를 꺾은 한화생명은 LCK 내 강력한 팀으로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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