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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재성이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마인츠는 22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장크트파울리에 2-1로 이겼다.

이재성이 맹활약한 경기였다. 이재성은 벤치 명단에서 시작했다. 전반전 마인츠의 공격이 답답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이재성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재성 투입의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후반 21분 마인츠의 장거리 슈팅이 골키퍼 맞고 앞으로 튀었는데 이재성이 달려들어 밀어 넣었다. 마인츠의 선제골이었다. 1점 차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던 마인츠는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도 넣었다. 좌측에 있던 이재성이 우측 빈 공간으로 패스를 찔러줬고 네벨이 돌파해 마무리했다. 마인츠는 2-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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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는 장크트파울리전 승리로 11승 5무 7패, 승점 38점으로 5위에 오르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가능한 4위권과 불과 승점 1점 차이다. 이재성이 마인츠에 입성한 이후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진출이 가능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경기가 끝나고는 극찬이 쏟아졌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경기 최우수 선수에 이재성을 선정했으며 "이 경기에서 이재성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었다. 하프타임에 투입된 이재성은 그의 에너지로 경기의 양상을 바꾸었다. 이재성의 기여는 득점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네벨의 골을 도운 어시스트는 이재성의 시야와 이타심을 보여주었다. 단 45분 만에 마인츠에 승점 3점을 안긴 이재성은 차이를 만드는 선수임을 증명했다"라고 호평했다.

독일 '키커'는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 이재성의 이름을 올렸다. 4-1-4-1 포메이션에서 이재성은 2선 공격형 미드필더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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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은 마인츠의 핵심이 맞다. 2021-22시즌 마인츠에 입성한 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들어 입지가 더욱 단단해졌다.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2,128분을 뛰었는데 이번 시즌 페이스가 더욱 좋다. 벌써 리그 22경기에 출전하여 6골 4도움을 올렸다. 커리어하이 시즌이 될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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