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돌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구단주 |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오랜 세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이끈 래리 돌란 구단주가 세상을 떠났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돌란 구단주가 전날 밤 자택에서 94세의 일기로 편안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해병대 중위 출신으로 법률과 사업,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돌란은 특히 위대한 클리블랜드를 건설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고 추모했다.
2000년 클리블랜드 구단을 3억2천만달러에 인수한 돌란 가문은 구단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팀을 이끌고 있다.
2013년에는 아들인 폴 돌란이 가디언스 회장 겸 CEO에 올랐으며 2021시즌 뒤 팀명을 인디언스에서 가디언스로 바꿨다.
20세기 후반 만년 꼴찌 팀의 대명사였던 클리블랜드는 돌란 가문이 팀을 인수한 뒤 2016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등 24시즌 동안 지구 우승 7번, 포스트시즌 진출 9차례를 기록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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