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선발투수 류현진. 사진=한화이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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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6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연습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화는 전날 KIA타이거즈전 4-1 승리에 이어 오키나와 연습경기 2연승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2일 일본 한신타이거즈 2군과 연습경기에서 8-4로 이겼지만 지난 23일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에게는 2-4로 패했다. 오키나와에서 치른 네 차례 연습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한화는 이진영(중견수)-안치홍(2루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좌익수)-이원석(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투수는 선발 류현진(2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성지훈(1이닝 무실점)-이태양(1이닝 무실점)-주현상(⅓이닝 4실점)-한승혁(⅔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김도빈(2이닝 무실점)-정우주(1이닝 2실점)로 이어 던졌다.
반면 KT는 배정대(중견수)-황재균(유격수)-허경민(지명타자)-문상철(1루수)-오윤석(2루수)-강민성(3루수)-송민섭(우익수)-장진혁(좌익수)-강현우(포수)가 선발출장했다.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입단한 신인 우완투수 김동현(3이닝 무실점)이 호투한 가운데 문용익(2이닝 1실점)-주권(1이닝 무실점)-이상동(⅓이닝 1실점)-전용주(1⅔이닝 5실점)-원상현(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올 시즌 첫 실전 등판에 나선 한화 선발 류현진은 2이닝 동안 24개 공을 던지면서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본인은 “구속에 신경쓰지 않았다”고 했지만 이날 최고 구속은 142km를 찍었다.
KT 선발로 나선 신인 김동현도 인상적이었다. 193cm 장신인 김동현은 3이닝을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투구수는 34개를 기록했고 최고 구속 145km였다.
선취점은 KT가 뽑았다. KT는 5회초 송민섭과 강현우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찬스에서 대타 김민혁과 황재균이 연속 적시 2루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2사 만루 상황에서 윤준혁의 2타점 적시타를 더해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한화는 5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2사 2루 찬스에서 심우준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7회말에는 채은성의 안타와 대주자 권광민의 도루, 상대 연속 실책을 묶어 1점을 더했고 이후 이도윤과 황영묵의 잇따른 적시타를 더해 4-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8회말에는 1사 후 권광민과 김태연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원석의 적시타 이도윤의 볼넷, 임종찬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7-4로 도망갔다.
KT는 한화 특급신인 정우주를 상대로 89회초 김민혁과 황재균의 안타, 강백호의, 적시타, 연속 볼넷에 의한 밀어내기로 1점 차까지 만회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전날 KIA 투수진을 상대로 장단 17안타를 몰아친 한화는 이날도 10안타를 때리면서 만만치 않은 타력을 뽐냈다.
KT는 한화보다 5개 많은 15안타를 뽑았지만 응집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9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강현우는 3타수 3안타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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