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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부상에서 돌아온 이강인은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각오를 다졌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24라운드에서 LOSC릴에 4-1로 이겼다. PSG는 승점 62점(19승 5무)에 도달했다. 2위 마르세유와 승점 16점 차이가 난다.

이강인은 부상 우려 속 최근 스타드 브리오신과의 쿠프 드 프랑스 8강 명단에서 제외가 됐다. 선발, 교체를 오가고 여러 포지션에서 뛰면서 전 경기 출전을 한 이강인이 부상 이탈해 우려가 컸다. PSG는 브리오신전을 앞두고 "오늘의 메디컬 업데이트는 비티냐와 이강인에 관한 것이다. 비티냐와 이강인은 오늘 체육관에서 회복 운동을 진행했다"라고 했다. 공개된 훈련 사진 속 이강인은 실내 매트 위에 스트레칭을 진행하고 있었다.

경미한 부상 속 이강인은 금방 돌아왔다. 릴전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은 후반 30분 출전했다. PSG는 전반 6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골을 터트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 이후에도 계속 몰아쳤다. 마르퀴뇨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22분 데지레 두에가 올린 코너킥을 마르퀴뇨스가 헤더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28분 우스만 뎀벨레가 또 골을 기록했다. 전반 37분 두에 골로 4-0이 됐다.

릴의 반격이 강해지자 후반 30분 이강인을 추가해 기동력을 더했다. PSG는 조나단 데이비드에게 실점을 했지만 4-1로 승리하면서 웃었다. 이강인은 15분 정도 뛰며 이날 패스 성공률 100%(시도 5회, 성공 4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1회, 롱패스 성공 1회, 피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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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경기 후 프랑스 'DAZN'과 인터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해 매우 기쁘다. 매번 개선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서 릴전 경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리버풀전 각오를 다졌다. PSG는 UCL 리그 페이즈 15위를 차지해 16강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스타드 브레스트와 만났고 1차전 3-0 대승, 2차전 7-0 완승으로 통합 스코어 10-0으로 이기며 16강에 올랐다. 상대는 아르네 슬롯 감독 아래에서 절정의 모습을 보이는 리버풀이다.

이강인은 "우린 리버풀을 상대로 가능한 최선의 방법으로 준비를 할 것이다. 우리가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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