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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에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핵심으로 뛸 수 있을까. 현지는 회의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손흥민이 예전만큼 강력하지 않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며 "그래도 잔류시키는 것이 토트넘에 유리할 수도 있다. 손흥민이 로테이션 선수를 받아들이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하고 늘 최고의 입지를 자랑했다. 입단 첫해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에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를 고려하기도 했으나 이듬해부터 완전히 달라졌다. 10년 동안 공식전에서 172골을 터뜨리면서 토트넘 역사상 최다 득점 4위까지 바라바고 있다.
그런 손흥민도 토트넘의 세대교체 흐름 속에서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는 모습이다. 팀 토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통해 큰 돈을 얻지 못할 것이다. 이미 손흥민은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며 "라커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기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을 지도한다면 로테이션으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존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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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기량 지적을 떠나 주장 직함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도 줄을 잇는다. 토트넘 출신의 축구해설가 제이미 오하라는 몇번이나 손흥민의 주장 역할에 원색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토트넘이 최근 영국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과 영국축구협회(FA)컵에서 연이어 탈락하자 리더십 부재를 꼽으며 손흥민을 겨냥하기 시작했다.
오하라는 "토트넘의 요즘 문제는 투지, 열정, 욕심을 찾아볼 수 없다. 무엇보다 확실한 리더십도 보이지 않는다"며 "이건 감독과 주장의 책임이다. 나도 더 이상 말하기 싫지만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에 어울리는 선수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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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소문이 많아지면서 손흥민에게도 분명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을 지적하는 분위기는 비단 오하라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필 톰슨도 "손흥민은 항상 에너지가 넘치고 상황을 바꾸려고 노력하던 선수였다. 지금은 헌신과 열정을 찾아볼 수 없다. 토트넘을 상징하던 손흥민인데 지금은 그런 모습이 아니"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듣는 선수가 있는가. 손흥민이 가장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모습에 'ESPN'도 "손흥민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토트넘에서 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라고 의구심을 품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소란을 피우는 선수가 아니다. 그런데 토트넘이 재계약을 추진하지 않는 부분에 상당한 실망감을 보였다는 소식"이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만 제공했다. 1년 뒤 계약 조건을 다시 살피는 건 중소 클럽에서나 가능하다. 손흥민과 그의 팬들에게는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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