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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0 (금)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불법도박' 강병규, 김호중과 술자리 일화 "그 사건의 원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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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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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도박 파문을 일으켰던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재판을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과 술자리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 올라온 영상에는 방송인 신정환, 강병규, 엑소시스트 임덕영, 트로트 가수 장혜리가 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에서 강병규는 "내가 호중이와 술자리를 두 번 정도 했다"며 입을 열었다.

    강병규는 "오래 강남 쪽에서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사를 주고받게 된다"며 "호중이란 친구도 술자리에서 되게 남자답고 화통하다. 오히려 나이 차이 나는 나를 위로해주고 '형님 나중에 뭐 하실 때 저도 참여할 테니 저를 동생으로 생각해주시고 언제든지 불러달라'고 했다. 그 말이 감동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도 얘가 술을 마시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 게 술을 제어하지 못하더라. '내가 조언할 상황은 아니지만 조언해줬다"며 "'호중아 너 지금 술 사주고 띄워주고 술자리 부르고 용돈 주고 선물해주는 사람들 다 네게 도움이 안 되는 사람일 수도 있다'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라. 그러더니 5분 후에 '형님 제가 모실 테니 한잔하러 가실까요'라고 하더라. OOO 가자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강병규는 "걔가 통화하는데 누가 계속 전화가 와서 '매니저냐, 빨리 들어가라' 했더니 아니라고 OOO라고 하더라"라며 "그런 친구들이 최고의 고객이고 자기의 수준을 어필할 기회기 때문에 술 공짜로 주고 융숭하게 대접을 해준다"라고 말했다.

    강병규는 이어 "분명히 5분 전에 그런 게 도움이 안 되니 조심하라고 했는데 5분 후에 자기가 모실 테니까 가자고 했다"며 "난 안 갔다. 갔으면 이런 말 못한다. 그런 유혹에서 못 벗어난 게 그 사건의 원인이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김호중은 경기도 한 호텔로 도주했다가 사고 17시간이 지난 다음 날 오후 4시30분쯤 경찰에 출석했다. 이 과정에서 매니저가 김호중 대신 경찰서에 출석하고 차량에 있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하는 등 소속사가 조직적으로 사고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1심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고, 김호중 측은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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