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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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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럭키! '무패우승 수비수' 뮌헨 이적 없다..."유력한 행선지는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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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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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조나단 타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무산되는 분위기다.

    뮌헨 소식통 'Bayern&Germany'는 5일(한국시간) 독일 'SZ'를 인용하여 "타는 더 이상 뮌헨 이적에 관심이 없다. 양측의 접촉은 종료됐고 타의 여름 이적시장 유력한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다"라고 전했다.

    타는 레버쿠젠 소속 센터백이다. 함부르크 유스를 거친 뒤 함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2015-16시즌 레버쿠젠으로 둥지를 옮겨 현재까지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만 296경기를 뛴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오랜 시간 뛰다가 지난 시즌에서야 빛을 봤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레버쿠젠을 이끌었고 분데스리가 무패우승, DFB-포칼 우승 등을 달성했다.

    타는 당초 뮌헨 이적이 유력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서 타는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는데 그중에서도 뮌헨이 가장 강력하게 원했다. 뮌헨은 일찌감치 타와 접촉하여 개인 합의까지 완료했는데 레버쿠젠과의 이적료 협상에 실패하면서 영입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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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 뮌헨은 1년 뒤를 노렸다. 레버쿠젠이 원하는 이적료를 들어주기보다 1년 더 기다려서 이적료 없이 타를 품으려 했다. 타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과의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타의 에이전트 자하비도 지난해 "타는 내년 여름 빅클럽에 합류한다. 뮌헨은 여전히 타를 영입할 좋은 기회를 갖고 있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레버쿠젠은 너무 많은 이적료를 요구했다. 타는 뮌헨으로 가고 싶었고, 뮌헨도 영입하길 원했다. 레버쿠젠은 이적료를 이제 받지 못할 거다. 이는 실수다"라고 말하면서 뮌헨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돌연 이적이 무산된 듯하다. 'SZ'의 보도대로 타는 뮌헨보다 바르셀로나 이적에 가까운 모양이다.

    물론 다른 보도도 있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바르셀로나의 타 영입은 로날드 아라우호의 거취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아라우호의 미래는 매우 중요하다. 타를 영입하기 보다는 아라우호 잔류를 선호하나 아라우호가 떠난다면 다른 수비수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타가 뮌헨이 아닌 바르셀로나로 향한다면 김민재에게는 호재다. 이번 시즌처럼 다음 시즌도 주전으로 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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