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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다소 불안한 수비를 보였다. 대량 실점으로 고개를 떨군 경기가 두 차례나 된다. 바르셀로나에 4골(1-4)을 내줬고 페예노르트에도 3실점(0-3)해 '뮌헨답지 않은' 패배가 이어졌다. 바벨뿐 아니라 여러 독일 매체가 "유럽 제패를 위해선 후방을 손볼 필요가 있다"고 꼬집은 배경이다.
UCL에서 약세를 점점 지워가는 모습이다. 김민재는 경기 초반 발목이 꺾인 악재에도 '철기둥' 위용을 뽐내며 팀 대승에 크게 한몫했다. 뮌헨 지역을 기반으로 한 대중지 타게스차이퉁(TZ)으로부터 평점 1점 만점을 부여받았다. 'AZ' 역시 "자신감을 완전히 회복했다"는 찬사와 함께 높은 평점인 2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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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어김없이 선발로 나섰다.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다. 최근 아킬레스컨 통증으로 출전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전망과 달리 뱅상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또 선발로 낙점했다. 벤치에 에릭 다이어, 이토 히로키, 요십 스타니시치 등 센터백 자원이 많았지만 역시 김민재를 믿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부상 위험이 찾아왔다. 제레미 프림퐁과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뒤 마누엘 노이어에게 백패스를 시도하던 상황. 이 과정에서 프림퐁이 넘어지면서 김민재 왼발을 덮쳤다. 프림퐁 체중이 그대로 실려 내려오면서 발목이 돌아간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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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다리를 절뚝이며 터치라인 밖으로 나갔다. 재투입이 가능할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뮌헨의 경기 운영 계획에 김민재 이탈은 상당한 차질이 생기는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다행히 김민재는 다시 피치로 들어왔다. 그러곤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듯 집중해 뛰었다. 동료들도 힘을 냈다. 전반 9분 만에 마이클 올리세 도움을 받은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뽑았다. 케인의 빠른 기회 포착과 판단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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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는 "경기 초반 쓰러졌지만 이후 김민재는 플레이를 이어갔고 강력한 모습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동료 윙어를 부지런히 찾고 (안정적인) 패스를 꾸준히 건넸다. 팀을 압박에서 해방시켰다"고 덧붙였다. 평점은 1점으로 만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는 경기 내용이 좋을 수록 낮은 평점을 매긴다. 1~6점까지 매기는데 1점이 만점이다.
또 다른 독일 매체 'AZ'는 김민재에게 2점을 줬다. "김민재는 최근 좋은 성과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 이번 경기서도 왼쪽 센터백으로 나서 준수한 경기력을 뽐냈다"며 나쁘지 않은 김민재의 최근 흐름을 조명했다. "김민재는 완전히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라고 힘줘 말했다.
뮌헨은 오는 12일 레버쿠젠 홈 구장인 바이 아레나에서 원정 2차전을 치른다. 0-2로 패해도 합계 점수에서 앞서 8강 진출이 가능하다. 0-3으로 90분을 끝내면 연장전을 치르고 0-4로 패하면 탈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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