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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윤이나(2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2번째 대회에서 첫날 저력을 발휘하며 선두권에 올랐다. 윤이나는 공동 선두와 한 타차로 4위에 자리했다.
윤이나는 6일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신인왕 경쟁자인 다케다 리오(일본)와 이미향, 그리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리슈잉(중국) 등이 윤이나와 같은 순위. 4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김아림, 후루에 아야카(일본), 오스턴 김(미국)과는 한 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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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시절 오구 플레이로 3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으나 KLPGA투어의 징계 감면을 받은 뒤 지난해 필드로 복귀한 윤이나는 지난해 복귀와 동시에 KLPGA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 평균타수 1위 등 주요 부문을 독식하며 주요 개인 타이틀을 석권하며 자신의 이름을 다시 알렸다.
그리고 미국 무대에 뛰어든 윤이나는 LPGA 투어 데뷔전에서 드라이버 샷 난조로 컷 탈락했으나 이어진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어 돌아온 LPGA투어 두 번째 대회에서 첫날 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출발은 그리 좋지 못했다. 윤이나는 3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 4번 홀(파3)에서 보기를 써내며 초반에 3타를 잃었다. 하지만 이후 버디 7개를 잡아내 반등하는 저력을 보였다. 윤이나는 한때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5) 보기로 한 타를 잃으며 선두를 지키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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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아림은 첫날 선두에 오르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첫날부터 선두권을 꿰찬 김아림은 지난 1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제패 이후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아림은 개막전이었던 지난달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치른 두 차례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6위와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두드러지는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김아림은 상금랭킹 2위(41만7천640달러), CME 글로브 포인트 1위,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 버디 2위, 평균타수 2위(68.42타) 등 올해 L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김아림은 샷 정확도가 떨어진 바람에 보기 4개를 적어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만회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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