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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오피셜] "내 인생 최고 경기" 신들린 선방 펼친 알리송, 챔스 이주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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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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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신들린 선방을 선보인 알리송 베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UEFA는 7일(한국시간) UCL 16강 1차전 이주의 선수를 공개했다. 알리송은 호드리구, 해리 케인, 마르틴 외데고르를 제치고 선정됐다.

    알리송은 그야말로 신들린 선방을 펼쳤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대결한 리버풀은 시종일관 고전했다. 모하메드 살라가 막히고 중원 싸움에서도 밀리면서 고전했다.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앞세운 PSG가 맹렬히 공격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알리송이 족족 선방했다.

    전반 막판 선방쇼가 본격 시작됐다. 전반 28분 흐비차 슈팅도 알리송이 막았다. 전반 36분 흐비차가 밀고 올라와 슈팅을 했는데 알리송이 선방했다.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8분 흐비차의 프리킥은 알리송이 막아냈다. 후반 12분 흐비차 슈팅은 알리송이 또 막았다. 후반 35분 두에가 슈팅을 날렸는데 또 막았다. 후반 39분 비티냐 슈팅도 득점에는 실패했다.

    리버풀은 후반 막판 하비 엘리엇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경기 최우수선수는 엘리엇이 아닌 알리송이었다. PSG는 이날 슈팅 27회를 날렸는데 알리송은 선방 9회를 기록했다. 모든 슈팅을 막아낸 알리송은 "아마 내 인생 최고의 경기였을 것이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PSG와 경기가 얼마나 힘들지, 상대가 얼마나 공을 잘 다루는지, 우리가 고통받을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었다. 우리는 많은 기회를 내줬다. 팀원들의 노력 덕분에 내 일이 더 쉬웠다. 마지막에 앨리엇이 들어와 골을 넣었으니 정말 대단하다. 멋진 밤이었다"라고 자화자찬했다.

    슬롯 감독은 "세계 최고 골키퍼다. 그냥 미친 선수다"고 짧게 평가했다. 알리송은 이주의 선수까지 선정되면서 활약을 인정 받았다. 리버풀이 8강으로 올라간다면 일등공신은 알리송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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