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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최악의 부진 중에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전 2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1-1로 비겼다.
맨유의 졸전이 계속됐다. 이미 지난 3일 풀럼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졸전 끝에 승부차기 탈락한 맨유다. 이날 UEL 16강 1차전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경기 내용을 답답했고 힘들게 기록한 선제골도 결국 지키지 못했다.
전반전은 답답한 흐름 속에 승부의 균형이 이어졌다. 결과는 모두 후반에 나왔다. 맨유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2분 카세미루가 우측에 달려가는 달로트를 보고 내줬다. 가르나초가 이어받아 중앙으로 컷백을 내줬고 지르크지가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소시에다드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25분 페르난데스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오야르사발이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했다. 스코어는 1-1이 됐다. 이후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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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후벤 아모림 감독의 발언이 화제가 됐다. 영국 '비니맨스포츠'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내 생각에 UEL이 챔피언스리그보다 훨씬 어렵다. 현재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들이 아니라 주말 프리미어리그를 치르기 위한 회복이다"라고 발언했다.
이어 "우리는 일요일에 살아남아야 한다. 우리는 마지막 30분 동안 너무 지쳐 있었다. 일요일을 준비해야 하고 그런 다음 우리에게 중요한 2차전을 생각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맨유는 무관이 유력하다. 현재 리그 순위는 14위에 처져있다. 이미 FA컵, EFL컵에서 모두 탈락한 상황이며 이번 UEL 경기에서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미 경질설까지 돈 아모림 감독이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5일 "맨유는 이미 아모림 감독 대체자를 주시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내보내고 아모림 감독이 왔는데 저주를 끝내지 못했다. 독이 든 성배를 든 지 4개월이 지났는데 아모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서 5승만 거뒀다. 이네오스 그룹은 또 결정을 내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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