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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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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급 3억 올려줘' 05년생 맨유 유망주, 손흥민급 연봉 요구..."재계약 거부, 해외 이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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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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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코비 마이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을 거부했다는 소식이다.

    마이누는 2027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맨유는 특급 유망주를 지키기 위해 조속히 계약 연장에 나섰는데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8일(한국시간) "마이누는 맨유의 새로운 계약 제안을 거부하고 해외로 이적할 의향이 있다. 현재 마이누는 2만 파운드(3,800만)의 주급을 받고 있는데 마이누 측은 그의 역할에 맞게 주급 인상을 원한다. 맨유는 여전히 마이누가 개선된 조건에 동의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크리스 휠러 기자는 "마이누 측은 18만 파운드(3억 3,700만)까지의 주급 인상을 원하고 여기에 보너스까지 원한다. 맨유는 그의 장기적인 미래가 클럽에 있다는 것을 확신시키고 타협에 도달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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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만 파운드(3억 3,700만)의 주급은 프리미어리그 전체를 따져봤을 때도 낮지 않은 금액이다. 토트넘 훗스퍼 주장 손흥민의 주급이 19만 파운드(3억 5,600만)다. 마이누는 비슷한 금액을 원하는 듯하다.

    맨유가 이 요구를 들어줄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인다. 짐 랫클리프 경이 공동 구단주로 취임한 이후 맨유는 영입 정책 개선, 주급 체계 정상화, 비용 절감에 나섰다. 직원 수백 명을 해고했고 알렉스 퍼거슨 경까지 앰버서더에서 해고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마이누는 지켜야 하는 것이 맞지만 18만 파운드의 주급은 너무 높다.

    마이누가 맨유 중원의 미래인 것은 맞지만 아직 그 정도 주급을 받기에는 부족하다. 지난 시즌 리그 24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했고 FA컵 결승전에서 골을 넣으며 맨유에 우승 트로피를 안긴 활약은 좋았으나 이번 시즌은 또 부진하고 있다.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 맞지 않는 선수라는 평가도 있다. 현재는 부상으로 빠져 있다.

    마이누가 끝내 맨유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팀을 떠날 결심을 마친다면 맨유는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벌어들일 것이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마이누가 재계약을 거부한다면 마이누를 팔아 벌어들이는 이적료는 맨유에 환영할 만한 자산이 될 거다. 맨유는 마이누의 이적료를 극대화하고자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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