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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FC, 필리핀 범죄수사국(CIDG) 수장 알버트 페로 장군을 필리핀 지사 대표로 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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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알버트 페로. 사진 | 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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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필리핀의 젊은이들, 경찰관들, 그리고 많은 청년들에게 한국에서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한국을 대표하는 격투기 단체인 로드FC가 거물을 영입하며 필리핀과의 협력을 다진다. 10일 로드FC는 알버트 페로(Albert Ferro) 장군을 필리핀 지사 대표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경찰(PNP) 범죄수사국(CIDG, Criminal Investigation and Detection Group)을 이끌었던 페로 장군은 필리핀의 치안과 조직 범죄 단속을 주도한 인물이다. 페로 장군은 마약 범죄를 비롯해 조직 범죄, 부패 척결에 기여해 국가 안보와 공공 안전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CIDG 국장 재임 시절, 강력 범죄 수사 및 반테러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필리핀 경찰 조직 내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경험과 지도력은 필리핀 격투기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정문홍 로드FC 회장은 “알버트 페로 장군은 강력한 리더십과 조직 운영 능력을 갖춘 인물이다. 로드FC 필리핀이 필리핀 격투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적의 인사라고 판단했다. 앞으로 로드FC 필리핀을 통해 많은 필리핀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버트 페로 장군은 대표직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필리핀의 젊은이들, 경찰관들, 그리고 많은 청년들에게 한국에서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로드FC를 통해 필리핀 선수들이 한국에 진출해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경제적으로도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또한, 로드FC 필리핀을 통해 한국과 필리핀 간 문화·스포츠 교류를 활성화하고, 두 나라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페로 장군을 로드FC 필리핀 지사로 임명함으로써 로드FC는 필리핀 격투기 시장의 성장은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의 교두보 역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로드FC는 중국 시장에도 다시 진출할 계획이어서 글로벌 격투기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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