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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홍명보 감독님 저도 있습니다...'슈퍼 조커' 정우영, 교체 투입 7분 만에 결승골→팀은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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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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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정우영이 교체 투입 7분 만에 득점을 터뜨렸다.

    우니온 베를린은 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우니온 베를린은 3연패에서 탈출해 리그 14위(승점 26점)로 올라섰다.

    경기 내용은 홈 팀 프랑크푸르트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점유율에서 67%를 챙기며 베를린을 압박했다. 슈팅 역시 14-11로 우위를 점했다. 다만 결정적인 찬스를 많이 놓친 것도 프랑크푸르트였다. xG값(기대 득점)이 1.95였다. 즉 2골 정도는 넣어 줬어야 했다는 것. 하지만 1골에 그쳤고, 반면 베를린은 xG값이 0.89였지만 2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전반 초반 프랑크푸르트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13분 크리스텐의 슈팅이 굴절되자 이를 바추아이가 재차 연결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후 프랑크푸르트가 더욱 거세게 베를린을 압박했다. 이에 베를린은 전반전 내내 유효 슈팅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렇게 무너질 베를린이 아니었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버펠트가 헤딩 골을 터뜨렸고, 후반 33분 정우영이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해 역전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2-1 베를린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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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정우영은 후반 26분 하버러 대신 교체로 투입됐다.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7분에 불과했다. 역전골은 지난해 12월 1일 레버쿠젠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나온 리그 3호골이었다. 또한 이 골은 xG값이 0.13으로 상당히 넣기 힘든 골이었다. 그렇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어시스트도 올릴 수 있었다. 후반 42분 훌러바흐에게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마무리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아쉽게 득점이 취소됐다.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퍼 서브 정우영이 베를린의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었다"며 정우영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정우영 역시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멋진 분위기였다. 이겨서 기쁘다. 종종 1대1 기술을 훈련할 때 시도하는데 오늘 운이 좋게 효과가 있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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