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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IN POINT] 묀헨글라트 韓-獨 혼혈 귀화는 아직...홍명보 감독 "어머니와 대화하긴 했지만 풀 문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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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신문로)] 홍명보 감독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옌스 카스트로프 귀화 여부에 입을 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전과 8차전 요르단전에 나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명단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은 명단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선발 이유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에게 카스트로프 관련 질문이 나왔다. 카스트로프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에서 태어났다.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나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유스팀에 입단하며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이후 쾰른 유스팀으로 옮겼고 2021-22시즌 뉘른베르크로 임대 생활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프로 무대에서 활약했다.

    독일 2부리그에 있는 뉘른베르크에서 준수한 모습을 선보였고 완전 이적했다. 카스트로프는 뉘른베르크에서 주전으로 뛰여 입지를 넓혔다. 독일 내에서도 기대주로 평가받으며 연령별 대표팀에 차출되기도 했다. 카스트로프는 묀헨글라트바흐와 계약하며 다음 시즌부터 분데스리가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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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스트로프 귀화 여부에 대해 독일도,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다. 일각에선 현재 2선과 중원 자원들이 많으므로 카스트로프 귀화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카스트로프가 오면 중원에 확실히 힘을 싣는 게 가능하고 다소 보수적인 귀화 정책에 대해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 측에서 카스트로프 측과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홍명보 감독은 당장 발탁 가능성을 일축했다.

    홍명보 감독은 "유럽에 갔을 때 카스트로프 경기도 보고, 짧게 어머니와 대화를 했다. 내가 아닌 코칭스태프가 대화를 했다. 하지만 경기적인 측면만 생각하기엔 복잡한 부분들이 많았다. 풀어야 할 문제가 너무 많다. 이틀, 사흘 훈련해서 경기에 나와야 하는데 팀의 방향이 다른 쪽으로 가는 걸 원치 않았다. 장기적으로 보고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 움직이거나 그러진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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