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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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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르츠에 이어 너마저...'무패 우승 주역' 하나둘씩 공중분해? "핵심 윙백, 레알-바르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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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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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제레미 프림퐁이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프림퐁이 레버쿠젠에 한 시즌 더 잔류하기로한 결정은 사비 알론소 감독의 존재에 궁극적인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이제 프림포은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프림퐁의 리스트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인 프림퐁은 2000년생 우측 풀백이다. 맨시티 유스팀에서 약 10년 동안 프로 데뷔를 꿈꿨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프림퐁은 2019년에 스코틀랜드의 셀틱으로 이적했다. 준수한 활약을 펼친 그는 2021년 독일의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었다.

    레버쿠젠에서 잠재력이 폭발했다. 프림퐁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1경기 9골 7도움으로 무려 16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프림퐁은 공식전 38경기 3골 10도움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이자 무패 우승을 이끈 주역들이 하나둘씩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핵심 플로리안 비르츠의 이적설이 뜨거웠다. 게다가 행선지는 자국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독일 'TZ'는 9일 "뮌헨은 2025년 여름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비르츠를 원한다. 뮌헨은 오는 여름에 메가딜을 마무리하기 위해 이미 비르츠 측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여름 그를 데려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을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건 뮌헨이 비르츠를 꿈의 선수로 여기고 있으며 주머니에 넣을 준비가 됐다는 점이다"라고 주장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뮌헨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비르츠를 영입하는 게 이상적이다. 구단은 이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연봉 삭감 및 선수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가 아니라면 비르츠는 늦어도 2026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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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프림퐁도 레버쿠젠과 작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우측 윙백에서 비르츠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측면을 지배했던 프림퐁이다. 사실상 비르츠가 레버쿠젠의 오른팔이라고 보면 프림퐁은 왼팔이나 마찬가지인 선수다.

    프림퐁은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프림퐁은 스페인 라리가를 자신의 다음 커리어의 매우 적합한 행선지로 보고 있다. 몇몇 언론에서는 그가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는 추측이 자주 나왔다. 하지만 그는 피지컬이 과하게 요구되는 프리미어리그 스타일이 자신의 경기 방식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프림퐁을 원하는 팀은 라리가 메가 클럽 바르셀로나와 레알이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풀백 보강을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한지 플릭 감독의 발언대로 쥘 쿤데와 경쟁할 새로운 우측 풀백을 찾고 있다. 레알도 현재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다니 카르바할의 세대교체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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