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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이게 말이 돼?'...분데스 강등 후보에서 UCL 티켓 노리는 3위로! '6골 5도움' 이재성 역할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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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인츠의 놀라운 반전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10일(한국시간) 마인츠의 반전을 주목했다. 마인츠는 지난 시즌 13위였는데 현재 3위에 올라있다. 강등권 언저리를 오가다 생존을 했던 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노리는 팀으로 변모한 것이다.

    마인츠는 한국인과 인연이 깊다. 2005년 차두리가 입단한 걸 시작으로 박주호, 구자철, 지동원, 이재성, 홍현석이 활약했다. 박주호, 구자철은 같은 시기 뛰었고 현재 이재성, 홍현석이 한솥밥을 먹고 있다. 유럽 빅리그 팀에서 코리안리거 두 명이 동시에 뛰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지난 1905년 창단된 마인츠는 그동안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 기록은 있으나 UCL엔 나가지 못했다. 사상 첫 UCL에 도전 중이다. 최근 4연승이 결정적이었다. 하이덴하임, 장크트파울리, 라이프치히, 묀헨글라트바흐를 연이어 격파하면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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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이재성이 2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39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파울 네벨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4분엔 이재성이 얻은 프리킥이 도미니크 코르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후반 32분 이재성과 나딤 아미리가 패스를 주고받았다. 이후 아미리가 날린 슈팅은 그대로 묀헨글라트바흐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은 이날 2도움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87%(40/46), 기회 창출 2회, 공격 지역 패스 5회, 리커버리 8회, 가로채기 3회 등을 기록했고 평점 8.8점을 받아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독일 '키커'의 이주의 팀, 분데스리가 사무국 선정 이주의 베스트 일레븐에도 이름을 올렸다.

    묀헨글라트바흐전을 넘어 마인츠에서 이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분데스리가 24경기에서 6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단연 독보적인 모습이며 경기 영향력, 공수 기여도 모두 최고다. 이재성을 앞세워 마인츠는 사상 첫 UCL 진출을 노린다. 다가오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도 승리한다면 마인츠의 UCL 진출 확률은 더더욱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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