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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이승우 씨가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당해 심적 고통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KBS 2TV '아침마당'에서는 일반인 이승우 씨가 '도전! 꿈의 무대' 4승 도전에 나섰다.
이날 본 무대에 앞서 이승우의 사연이 그려졌는데, MC 엄지인이 "이승우 씨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2살 때부터 할머니의 손에 자랐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엄지인이 "(그렇게 자란) 이승우 씨는 중학교 때 학교 폭력으로 아픈 시절을 보내야 했다"고 알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학교 폭력 가해자들은 이승우 씨를 빵셔틀 시키고 돈을 상납하게 하고, 폭력을 가하는 한편 정화조에 빠트리기까지 했었다.
심적 고통이 심해 하루 하루 죽고 싶었던 이승우 씨는 소주 반병을 챙겨 동네 아파트 옥상 위에 올라가 뛰어내리려고까지 했다는데.
이승우 씨가 20대 후반이 되서야, 학교 폭력을 당했던 일을 털어놓자 할머니는 너무나 슬퍼하시면서 지금까지도 미안하다고 하셨다고.
엄지은이 "그런 이승우 씨가 손주가 노래하는 걸 좋아하시는 할머니를 위해, 효도하고 싶은 마음으로 무대에 섰고 이제 벌써 4승에 도전하게 됐다"고 하자,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밝은 모습으로 등장한 이승우 씨는 "철원의 임영웅이라 해도 될 정도"라며 달라진 위상을 자랑했다.
이어 그는 함께 와준 할머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며, "저번에 할머니가 저 키우면서 사주고 싶은 것도 마음대로 못 사줘서 슬펐다고 하시지 않았냐"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할머니가 그 없는 형편에도 어떻게든 저 키우려고 애쓰신 마음만으로 충분했다"라며 먹먹함을 안겼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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