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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 (토)

'김혜성 빠진' LA 다저스, 도쿄 시리즈 31인 로스터 발표...잠재적 경쟁자 대거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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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김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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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앞둔 LA 다저스가 로스터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은 김혜성의 경쟁자들이 다수 포함됐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2025시즌 도쿄 시리즈에 나설 31인 로스터를 확정하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포수 3명을 비롯해 내야수 4명, 외야수 4명, 유틸리티 플레이어 3명, 투웨이 플레이어 1명, 투수 16명으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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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벌어지는 시리즈인 만큼 오타니 쇼헤이와 사사키 로키, 야먀모토 요시노부 등 일본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김혜성이 출국하지 않으면서 개막일에는 토미 에드먼이 2루수로 나서고 엔디 파헤스나 제임스 아웃먼 중 1명 또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중 한 명이 중견수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KBO리그 시즌을 마치고 미국 진출 도전에 나선 김혜성은 지난 1월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억 원) 보장 계약 3년 총액 1,250만 달러(약 182억 원)에 계약을 맺고 미국 땅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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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계약서에 마이너리그 거부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고, 시범경기에서 경쟁을 펼친 끝에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진입을 노리게 됐다.

김혜성은 시범경기 기간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7(29타수 6안타) 3타점 2도루 OPS 0.613을 기록했다.

한편 다저스는 14일 공개 훈련을 소화한 뒤 1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16일 한신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후 18일과 19일 시카고 컵스와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18일 1차전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2차전에는 사사키 로키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 = MHN스포츠 DB, LA 다저스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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