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승엽 감독이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시범경기 KIA와 경기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주 5일 근무는 없습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이 올시즌 주전 야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정한 휴식 주기를 정해놓지 않는다. 시즌 초반 베스트 라인업을 유지하며 밀어붙일 계획이다.
이승엽 감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2025 KBO리그 시범경기에 앞서 “주 5일 근무는 없다. 모든 선수가 주 6일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체력 안배는 어느 팀이나 중요하다. 주전으로 144경기를 다 치를 수 없다. 그래서 백업이 필요하다. '뎁스'가 중요한 이유다.
대신 시즌 초반은 얘기가 살짝 다르다. 시즌을 통틀어 가장 체력이 좋을 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승엽 감독도 이를 알기에 초반 강하게 나가고자 한다.
두산 포수 양의지가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KIA와 경기 6회초 비디오 판독 후 덕아웃을 쳐다보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주전 포수는 시즌 중반 이후 체력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백업 포수들과 출장 시간을 조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즌 초반에는 경기 감각을 올리기 위해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이승엽 감독의 강한 의지다. 올시즌 운영 방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주 5일 근무는 없다”라는 말처럼, 주전 선수들이 매일 경기에 나서며 초반 흐름을 주도할 예정이다. duswns0628@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