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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새로운 OST를 선물한다.
14일 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15일 낮 12시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 연출 김원석)의 OST인 '폭싹 속았수다 OST 프롬 더 넷플릭스 시리즈 - 2막'이 정식 발매된다.
앞서 '밤 산책(Midnight Walk)'과 '청춘가(Ode to the Green Spring)', '너영나영(Neoyeong Nayeong)', '이름(Name)'이 작품에 특별함을 더했다면, 2막에는 황소윤의 '활활(Hwal Hwal)'과 최백호의 '희망의 나라로(To the Land of Hope)'가 수록돼 낭만과 깊은 여운을 건넬 전망이다.
먼저 '활활'은 삶을 소멸이 아닌 긍정의 시선으로 통찰하는 곡이다. 존재감 있는 목소리로 음악적 개성과 감정의 깊이를 더하는 황소윤이 가창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부유하는 듯한 잔잔하고 아련한 정서를 자아낸다. 특히 삶이 그 자체로 충분히 찬란한 불꽃임을 선언하며, 카타르시스 이후의 감정적 성찰과 같은 깊은 여운을 들려준다.
특히 '폭싹 속았수다'의 OST엔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 등에서 김원석 감독과 호흡을 맞춰온 박성일 음악 감독이 참여해,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어 모두 공감할 '모두의 이야기'를 신선하고 감동적인 음악으로 들려준다.
특히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이후 3일 만에 36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전 세계 넷플릭스 글로벌 주간차트 비영어권 TV쇼 톱10 시리즈 부문 4위에 등극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14일 오후 4시 5회부터 8회까지 베일을 벗으며 매주 금요일 같은 시간 4부씩 공개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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