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UFC가 꺼낼 수 있는 최고의 흥행 카드는 단 하나다. 바로 존 존스와 톰 아스피날의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이다.
존스는 헤비급 챔피언으로서 시릴 간, 스티페 미오치치를 꺾으며 정상에 올라섰다. 프란시스 은가누가 떠나고 알렉스 페레이라마저 무너진 현시점 존스의 유일한 대항마는 아스피날이다. 그는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커티스 블레이즈를 잡아내며 헤비급 정상까지 존스만 남겨뒀다.
아스피날은 존스에게 진정한 커리어 첫 패배를 안길 수 있는 선수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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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존스가 아스피날과의 맞대결에 대한 확답을 주지 않는 상황이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올 여름이 지나기 전 두 선수가 맞붙기를 바라고 있다.
그렇다면 존스와 아스피날의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 승자는 누가 될까. 초대형 메인 이벤트를 앞둔 상황에서 누가 더 앞서 있는지 예상하는 건 당연한 일. 여기에 헤비급 랭킹 13위 믹 파킨이 아스피날의 손을 들어줬다.
파킨은 ‘블러디 엘보우’와의 인터뷰에서 “존스는 대단한 선수다. 절대 쉬운 상대가 아니다. 그러나 그의 훈련 강도가 예전과 같지 않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가 직접 본 건 아니다. 다만 외부에서 볼 때는 존스가 훈련을 많이 소화하고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분명 나이가 들었고 그를 이길 최적의 시기가 있다면 바로 지금이 그 순간이다”라고 덧붙였다.
존스의 사실상 무패 행진은 은퇴 전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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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은 영국 파이터로 아스피날의 훈련 파트너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아스피날의 현재 컨디션이 얼마나 좋은지 증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람이기도 하다.
파킨은 “아스피날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으며 정말 위험한 남자라고 생각한다. 그의 움직임과 경기 스타일이 모두 그렇다”며 “아스피날은 큰 체격을 가졌으나 엄청나게 빠르고 전성기다. 나는 아스피날이 존스를 이길 거라고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한편 파킨 역시 헤비급의 신흥 강자로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리고 그는 3월에 마르친 티부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만약 파킨이 티부라를 잡아낸다면 10위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헤비급 타이틀전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파킨은 팀 메이트인 아스피날과의 맞대결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파킨은 “우선 티부라를 이겨야 한다”며 “이후 헤비급 타이틀전까지 가려면 10명 정도는 더 이겨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갈 길이 멀다. 엄청난 파이트 머니가 걸려 있지 않다면 아스피날과 싸우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파킨은 “아스피날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으며 정말 위험한 남자라고 생각한다. 그의 움직임과 경기 스타일이 모두 그렇다”며 “아스피날은 큰 체격을 가졌으나 엄청나게 빠르고 전성기다. 나는 아스피날이 존스를 이길 거라고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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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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