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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리버풀이 우스만 뎀벨레를 원하고 있다.
리버풀은 12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1로 패배했다.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리버풀은 합산 스코어 1-1로 연장전에 돌입했고, 승부차기 끝에 PSG에 무릎을 꿇었다.
올 시즌 내내 순항 중이던 리버풀이 충격 탈락을 당했다. 현재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선두,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에 오른 상태다. 좋은 흐름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야심차게 우승을 노렸던 UCL에서 16강 조기 탈락을 겪게 됐다.
그런데 이날 패배가 핵심 선수 이탈의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 현재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 알렉산더 트렌트-아놀드, 모하메드 살라와 재계약 협상의 난항을 겪고 있다. 세 선수 모두 오는 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된다. 합의가 시급한 현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특히 살라의 재계약이 초미의 관심사다. 올 시즌 살라의 활약이 엄청나다. 42경기 32골 22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29경기 27골 17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리그 득점 1위와 도움 1위 모두 살라다. 차기 발롱도르 수상자로 살라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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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리버풀은 살라 이탈을 대비해 대체자를 낙점했다. 주인공은 바로 본인들을 UCL 16강 탈락시킨 PSG의 에이스 공격수 뎀벨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14일 "리버풀은 살라의 대체자를 준비하면서 PSG에서 뎀벨레를 영입하기 위해 1억 유로(약 1580억 원)를 쓸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당연히 이적료만큼의 활약은 기대하지 못했다. 게다가 특유의 기복이 화두에 오르면서 경기마다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오락가락한 경기력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잦은 부상도 당했다. 기복, 유리몸, 거액의 몸값. 바르셀로나 팬들이 뎀벨레를 최악으로 생각하는 명백한 이유다.
뎀벨레가 살라의 대체자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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