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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월)

김아영 "'SNL' 시즌7 참여 않기로…쉽지 않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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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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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아영이 'SNL 코리아' 시즌7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김아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게는 큰 결정이었기에 기사로만 전하는 것이 마음에 걸려 직접 글을 쓴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제게 꼭 필요한 결정이라고 생각해 많은 고민 끝에 이번 'SNL' 시즌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3년 동안 마음껏 뛰놀게 해주셔서 감사했다"며 "살면서 경험해 보지 못할 과분한 사랑과 행복함을 느끼면서 'SNL' 크루로서 많이 감사했고 많이 배웠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단시간에 다양한 역할의 얼굴과 목소리를 연구할 수 있었던 기회, 과감함과 기세, 선후배 구분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분위기, 호스트 선배님들의 한 발짝 뒤에서 리액션해주시고 호흡을 맞춰주셨던 크루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크나큰 배움이 됐다"며 "이런 배움의 시간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김아영은 제작진과 스태프들 등에게 감사하다며 "덕분에 현장에서 얼마나 든든했는지 모른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리고 우리 크루들, 선배님들께도 진심을 담아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선배님들과 한 무대에서 연기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도 털어놨다.

김아영은 "'SNL'에서 보낸 3년여 간의 시간은 제 인생의 소중한 자산이 됐다"며 "제게 의미 있는 곳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과 함께 솔직하게 두려운 마음도 들지만 그만큼 제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도 든다, 여태 해왔던 것처럼 차근차근 저만의 길을 만들어 가보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끝으로 "'SNL에서 연기하는 김아영을 재미있게 봐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곧 시작되는 'SNL' 시즌7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앞으로 김아영의 발걸음도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아영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3부터 고정 크루로 합류했고, 주현영과 더불어 MZ세대 직장인 캐릭터와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캐릭터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낮과 밤이 다른 그녀'와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도 활약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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