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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월)

충성심 미쳤다…"유럽대항전 못 나가도 잔류 생각 있어, 무언가 이룰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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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니코 슐로터벡은 도르트문트가 유럽대항전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잔류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슐로터벡은 도르트문트의 절대적인 존재 중 한 명이다. 그가 떠나면 도르트문트는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상황이 좋지 않다. 시즌 초반부터 부진하더니 누리 사힌 감독이 지난 1월 경질됐다. 이후 니코 코바치 감독이 선임됐지만 성적엔 큰 변화가 없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10위다.

도르트문트의 부진 속에서도 제 몫을 다하는 선수들이 있다. 그중 한 명이 바로 수비수 슐로터벡이다. 매체는 "슐로터벡은 암울한 시즌에도 몇 안 되는 밝은 선수 중 하나다. 그는 주장으로 여러 차례 팀을 이끌었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도르트문트가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여러 선수들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슐로터벡도 실력이 출중하기에 다른 팀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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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는 슐로터벡과 장기적인 동행을 원한다. '스카이 스포츠'는 "도르트문트 수뇌부들도 슐로터벡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계약을 연장하길 원한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슐로터벡도 유럽대항전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잔류를 생각 중이다. 매체는 "슐로터벡이 도르트문트를 떠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들은 바에 따르면 그는 여전히 잔류 의사가 있다. 장기적으로 도르트문트와 함께 무언가 만들 준비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도르트문트의 긴장된 상황으로 인해 슐로터벡과 협상은 보류된 상태다. 하지만 여름에 협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새 계약을 체결한다면 그는 현재 500만~600만 유로(약 79억 원~약 94억 원)인 연봉이 거의 두 배로 인상될 것이다. 향후 주장직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

슐로터벡은 독일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프라이부르크에서 데뷔해 우니온 베를린 임대를 거치며 성장했다. 지난 2022-23시즌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올 시즌 35경기 4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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