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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얻지 못해도 파산하는 일은 없어 보인다. 주요 선수들을 팔아 달라는 요구가 서서히 나오는 모양이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젊은 선수 영입 정책을 이어가려 한다. 관심 중 하나가 맨유의 중앙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다'라고 전했다.
만 19세의 마이누는 맨유가 꾸준히 키우고 있던 자원이었다. 지난 시즌 리그 24경기 3골 1도움에 UCL 경험을 쌓으면서 맨유의 미래로 불렸다.
올 시즌도 에릭 텐 하흐 감독에서 후벵 아모림으로 바뀌는 상황에서도 주전을 확보했다. 하지만, 다리 근육 부상 등을 당하면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한 뒤 회복해 뛰다가 지난 2월 FA컵 32강전 레스터시티전 이후 부상으로 사라졌다.
2027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된 마이누지만, 재계약에 난항을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가 선수단의 임금 삭감을 공언하면서 분위기는 험악해졌다. 일부 주전 중에서도 이적을 고심하는 선수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누는 5,000만 파운드(약 939억 원)면 이적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레알 수준에서는 어렵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레알이 우선적으로 영입할 자원은 아니지만, 맨유가 미래를 보장하지 않았다는 점을 흥미롭게 느끼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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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마이누가 자신을 확실하게 대우 해달라고 맨유 경영진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확실하다. 첼시가 레알보다 더 마이누 영입에 적극적이다.
이를 이용하기 위함인지 '커트 오프사이드'는 '마이누의 현재 주급은 2만 파운드(약 3,757만 원)지만, 그의 대리인이 18만 파운드(약 3억 3,800만 원)인상을 제시하려고 한다. 맨유는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고 첼시는 이를 바라보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19만 파운드(약 3억 5,600만 원)의 주급을 받는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수준으로 달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첼시는 로메오 라비아가 신통치 않아 마이누의 영입을 통해 모미세스 카이세도, 엔조 페르난데스와 조화를 이뤄주기를 바라고 있다.
물론 레알도 마찬가지다. 레알은 최근 젊은피들을 영입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재미를 봤다는 것도 마이누의 영입 가능성을 높인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호드리구 등이 레알에서 문제없이 자리 잡았다.
마이누와는 별개로 맨유는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준비 중이다. 빅토르 린델뢰프,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계약 만료고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정리했다. 카세미루,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조슈아 지르크지, 라스무스 회이룬, 메이슨 마운트도 잠재적인 이적 대상으로 분류된다.
임대 중인 마커스 래시포드(애스턴 빌라), 안토니(레알 베티스), 제이든 산초(첼시)까지 모두 이적에 성공한다면 3억 파운드(약 5,635억 원)는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다.
이미 직원 250명을 감원하고 200명을 더 해고하겠다 공언한 랫클리프 구단주다. 주전 절반이 바뀌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
반대로 아모림은 자신의 분신 격인 빅토르 교케레스(스포르팅CP) 영입을 간절하게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8,700만 파운드(약 1,634억 원)는 지불해야 하지만, 공격 강화라는 명분을 앞세우고 있는 이상 선수를 팔아 얻은 금액으로 해결을 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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