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ㅣKBS 2TV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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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팬텀싱어4’ 우승자 정승원이 ‘불후의 명곡’에서 솔로 첫 무대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정승원은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베이비복스 편에 출연해 원곡자도 감탄한 고품격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히트곡 ‘Why’를 크로스오버 버전으로 재해석,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함께 극적인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를 앞두고 정승원은 “베이비복스 선배님의 ‘Why’에 현악기 연주가 나온다. 그래서 클래식적으로 접근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그의 말처럼 무대는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했고, 한층 더 깊어진 감성과 파워풀한 가창력이 조화를 이루며 무대를 압도했다.

사진ㅣKBS 2TV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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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의 무대가 끝난 후 출연진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육중완은 “처음 봤는데, 오직 노래로 승부하는 모습이 멋있었다”고 감탄했고, EXID 정화는 “상처받은 늑대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니 역시 “너무 남자다. (우리는) 큰일났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베이비복스 멤버들도 정승원의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윤은혜는 “여기가 섹시 맛집인가 보다”며 감탄했고, 이희진은 “한 편의 뮤지컬을 본 것 같았다. 정승원 씨 무대를 보고 완전히 팬이 됐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승원은 ‘팬텀싱어4’ 우승 이후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Liberante) 멤버로 활동하며 탄탄한 음악적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웅장한 하모니와 클래식 감성을 바탕으로 리베란테만의 독창적인 색깔을 만들어왔던 그가, 이번에는 첫 솔로 행보에 나서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사진ㅣKBS 2TV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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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발매될 정승원의 신곡 ‘너를 사랑한다는 말(I mean, I love you)’은 그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처음 선보이는 곡이다. 리베란테가 보여줬던 합창과 하모니가 아닌, 정승원의 목소리만으로 채워질 이번 곡은 그의 보컬리스트로서의 가능성을 한층 더 증명할 전망이다.

컴백 티징 콘텐츠 공개도 예고된 만큼, 팬들은 그의 첫 솔로 활동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크로스오버 보컬에서 팝과 발라드까지 장르를 넓히며 한층 더 성장한 아티스트 정승원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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