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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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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승률 1위' 클리블랜드 16연승 끝…중위권 올랜도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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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공격하는 올랜도 매직의 파올로 반케로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전체 승률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올랜도 매직에 덜미가 잡혀 16연승을 마감했다.

클리블랜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올랜도에 103-108로 졌다.

지난달 6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전을 시작으로 지난 15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전까지 16경기를 내리 잡았던 클리블랜드는 시즌 11패(56승)째를 당해 연승 행진을 끝냈다.

개막 직후 15연승, 최근 16연승을 달리는 등 매서운 기세로 승수를 쌓은 동부 선두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동, 서부 콘퍼런스 30개 팀 가운데 승률 1위(83.6%)다.

이날 패했지만 서부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56승 12패·82.4%)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 전체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적지에서 '대어' 클리블랜드를 잡은 올랜도(32승 37패)도 동부 8위에 머물렀다.

양 팀의 희비는 외곽슛 정확도에서 갈렸다.

올랜도가 41.9%의 높은 성공률로 3점 13개를 넣은 데 반해 클리블랜드의 3점 성공률은 25.0%로 저조했다.

에이스 도너번 미첼이 3점을 14개나 쐈지만 11개를 놓쳤다.

골 밑 공격을 맡아온 에번 모블리가 결장하면서 공격 비중이 외곽으로 쏠린 터라 클리블랜드로서는 미첼의 부진이 더욱 아쉬웠다. 미첼은 23점을 올렸지만, 필드골 성공률은 32.1%까지 떨어졌다.

벤치에서 출격하던 포워드 디안드레 헌터도 모블리의 공백을 메우려 나섰으나 9점 5리바운드에 그쳤다.

반면 올랜도는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에이스 파올로 반케로가 24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전방위로 활약한 가운데 프란츠 바그너(22점), 웬들 카터 주니어(16점) 등이 내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17일 NBA 전적]

올랜도 108-103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130-125 댈러스

LA 레이커스 107-96 피닉스

포틀랜드 105-102 토론토

브루클린 122-114 애틀랜타

미네소타 128-102 유타

LA 클리퍼스 123-88 샬럿

오클라호마시티 121-105 밀워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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