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선수들은 3월 1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모든 선수가 합류한 건 아니었다. 조현우, 주민규, 이동경, 박승욱 등 K리그에서 활약 중인 10명, 오세훈, 조유민, 권경원, 오현규 등 국외에서 활약 중인 7명이 먼저 합류해 첫 훈련을 소화했다.
홍명보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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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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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전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홍명보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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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손흥민, 이재성 등 8명은 곧바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들은 18일 훈련부터 참가한다.
완전체 훈련은 오만과의 맞대결 하루 전인 19일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25일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3차 예선 8차전 요르단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17일 첫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나눈 이야기다.
홍명보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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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사진 왼쪽), 홍명보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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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25년 첫 소집이다.
아직 완전체는 아니다. 오늘 밤, 내일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합류한다. 전체적으로 컨디션을 체크해 봐야 할 듯하다. 지금은 어떤 선수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지가 중요하다.
Q.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김주성을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대표팀에서 아주 중요한 선수다. 한 가지 아쉬웠던 건 뮌헨은 선수 예방 차원에서 보호를 해주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김민재란 핵심 선수 없이 중요한 일전에 나서야 한다. 그 선수에 대한 부상 위험 신호는 지난해부터 계속 있었다. 우린 그걸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김주성은 작년 한 차례 대표팀에 합류했다. 수비는 조직력이 아주 중요하다. 김주성은 다른 후보들과 비교했을 때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경기, 게임 모델 등을 더 이해할 것으로 봤다. 김주성은 K리그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래서 김민재의 대체자로 김주성을 선택했다.
김민재.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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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받는 김민재.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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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귀화를 고려했던 옌스 카스트로프가 독일 U-21 대표팀에 뽑혔다.
독일 국가대표팀에 뽑힌 건 아니다. 독일 21세 이하 대표팀에 뽑힌 거다. 지난번 대표팀 명단 발표 때 다 말씀드리지 않았나 싶다. 너무 복잡한 부분이 있다. 대표팀은 하루이틀 훈련해서 월드컵 예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팀을 잘 알아야 한다. 지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
Q. 부상 우려가 있었던 황인범이 주말 경기를 소화했다.
황인범이 대표팀에 합류하면 컨디션을 확인해 봐야 할 듯하다. 황인범은 주말 소속팀 경기에서 전반전만 뛰고 교체 아웃됐다. 발등에 타박이 있었던 것 같다. 들어오면 전체적으로 볼 계획이다. 황인범이 경기에 나선 게 오랜만이었다. 100% 경기력을 보이긴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우리 팀에선 아주 중요한 선수다. 그 선수의 활용 방안은 미팅해서 결정하겠다.
홍명보 감독(사진 왼쪽), 박건하 수석코치.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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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9일에야 완전체로 훈련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루 훈련하고 20일 오만전에 나서야 할 듯한데.
[고양=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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