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김나연 기자]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도깨비 탐정단’이 두 아이를 두고 잠적한 친모에게서 ‘친권 포기 동의서’를 받아냈다. 또 게스트로 찾아온 ‘4월의 신부’ 에일리는 ‘뱃속 아이로 장사하는’ 엄마의 충격적인 실화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17일 방송된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도깨비 탐정단’이 아동학대 신고를 당한 뒤 두 아이와 분리되고, 이후 몇 년 동안 연락 두절된 친모를 찾아 나섰다. 친모의 언니가 의뢰인으로 나서 “사라진 여동생을 찾아 두 아이의 친권 포기 동의서를 받아달라”고 부탁한 상황이었다. 탐정단은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친할머니가 전달한 정보를 바탕으로 친모의 직장으로 추정되는 공장단지를 탐문했다. 그 결과 ‘도깨비 탐정단’은 친모가 최근 이사한 곳으로 추정되는 아파트 단지를 찾아갔다.
폭설까지 내리는 날씨에 잠복하던 탐정들은 결국 친모를 찾아냈고, 당황하는 친모에게 “시어머니와 언니가 걱정한다”며 대화를 시도했다. 대화에 응한 친모는 과거 어린 두 아이를 방치해 아동학대로 신고당한 일에 대해 “남편도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살면서 제일 힘들 때라 감당하기 힘들었다”며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친모는 “둘째 아이가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꼭 노력해서 같이 살고 싶다”며 이제 정신 차리고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도깨비 탐정단’은 의뢰의 본래 목적인 ‘친권 포기 동의서’ 이야기를 꺼냈다. 탐정단은 친모에게 “아이들이 성장하며 법적 결정이 필요한 상황이 있다”고 강조했고, 실제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는 조부모가 친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친모의 ‘친권 포기 동의서’가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친모 또한 아이들을 위한 친권 포기에 동의했고, 시어머니와 언니에 대한 미안함도 함께 전했다. ‘친권 포기 동의서’를 전달받은 시어머니는 “아이들은 내가 끝까지 책임질 거니까 며느리가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도 하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며 애정 어린 걱정을 남겼다. 상황은 어렵지만, 가족들의 서로를 향한 애정을 확인하며 ‘도깨비 탐정단’의 사건 의뢰는 종결됐다.
한편,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어느 날 갑자기’에는 4월 결혼 예정인 ‘예비신부’ 에일리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고등학교 교사인 사연 속 의뢰인은 대학교수인 남편을 불륜으로 의심하며 탐정 사무소를 찾았다. 의뢰인은 남편과 대학 때부터 10년 연애를 했고, 결혼 10년 차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직장 문제로 주말부부 생활을 하던 중, 남편이 거짓말을 하고 수상한 모습을 보여 의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갑자기 등장한 혼외자 문제를 혼자 수습하려던 남편의 상황을 이해한 아내는 결국 밀린 양육비를 한 번에 보내고, 다시는 혼외자도 만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남편을 용서했다. 그러나 얼마 뒤 의뢰인은 “불륜의 증거를 잡아 이혼하겠다”며 탐정사무소를 다시 찾았다. “남편 혼외자의 친모(알바생 여인)가 만삭인 모습을 목격했다”는 것이었다.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채널A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