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독일 매체 ’빌트‘는 18일(한국시간)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 심각한 비판을 했다. 선수들이 적절하게 보호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홍명보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대처 방식을 비판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또 다른 유력지 ’키커‘도 “홍명보 감독은 작년부터 김민재가 부상으로 어려워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지속적인 징후가 있었고 충분히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킬레스건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팀 사정으로 인해 제대로 회복할 시간이 없었다. 당시 일본 센터백 이토 히로키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했고, 요시프 스타니시치 역시 무릎 인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뮌헨의 센터백 뎁스가 크게 부족했다.
잉글랜드 출신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벤치에 있었지만, 뱅상 콤파니 감독은 다이어의 기량에 의구심을 품었고, 이에 따라 김민재는 진통제를 복용하며 연일 경기에 나서야 했다. 독일 매체 'TZ'도 "김민재는 지난 몇 주 동안 무릎 문제를 겪었으며, 겨울 휴식기 전까지 진통제와 함께 싸워왔다"라고 알리며 투혼을 조명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월 A매치 기간 동안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7, 8차전을 치른다. 이에 맞춰 홍명보 감독은 지난 10일 김민재를 포함한 28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으나, 김민재 소집을 결국 취소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김민재는 좌측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A매치 기간에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훈련전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뮌헨뿐만 아니라 우리 대표팀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그러나 뮌헨이 예방 차원의 보호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결국 우리 팀이 중요한 경기에서 핵심 선수를 빼고 나서야 하는 상황이 됐다"라며 뮌헨의 선수 관리 방식에 불만을 나타냈다.
홍 감독은 "김민재의 부상 위험 신호는 이미 지난해부터 계속 감지됐다. 우리는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고, 중요한 경기라고 해서 무리하게 기용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또한 독일 유력 스포츠 매체인 '빌트'와 '키커'도 홍명보 감독의 발언을 집중 보도했다. '키커'는 "홍명보 감독이 단순히 경기에서 이기는 것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김민재 본인의 발언도 함께 조명했다. 'TZ'는 "김민재는 지난해 12월 인터뷰에서 '나는 벤치에 앉아 있는 것보다는 뛰고 지쳐버리는 게 낫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팀을 위해 할 수 있다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김민재가 부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원했던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민재 없이 A매치 2연전을 치르는 홍명보호는 월드컵 본선 조기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은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에서 승점 14(4승2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는 20일 오만전(고양종합운동장)과 25일 요르단전(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